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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떻게 마음이 변할 수가 있단 말이야 ?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나를 완전히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 지금은 그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판단이 된다.
사람의 마음은 달라지는 것은 물론 , 바꾸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알겠다. 인정하겠다. 내가 그렇게 되고 있다.
내가 무미건조하며 ... 많은 것을 잊고 살았다는 흩어지는 바람의 지적 .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조차 없었는데 ,,,,, 그게 나에게 딱 들어맞는 지적이었다는 것을 최근에 느꼈다.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의 변화 ...
기쁨 ... 다행스러움 ... 밝음 ... 행복감 ... 충만함 ... 이런 추상적인 감정들이 느껴진다.
흩어지는 바람이 고맙다.
그 사람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 누가 나에게 그런 지적을 했을 것이며 ,,,, 그런 지적을 해야겠다는 마음이라도 먹었을까 ...
마지막 기차를 놓치지 않고 올라 탄 기분이다.
참 좋은 저녁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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