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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자동차 배터리 관리 주의

낙동대로263 2011. 8. 5. 15:40

 

 

 

연 이은 폭우로 와이퍼 사용이 끊이지 않고, 에어컨과 멀티 시가잭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자동차 배터리 경계령이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로버트보쉬는 4일 여름철 배터리 사용 8계명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 정차 후 전기장치는 반드시 꺼라
여름철 휴가 길에는 핸드폰 충전 등 각종 전기장치들의 사용이 잦아 배터리가 쉽게 방전될 수 있다.

전기장치를 끄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끄게 되면 헤드라이트나 에어컨, 라디오 등이 배터리 전원에 연결돼 있어 방전될 수 있다.


2. 주차는 그늘에 해라
고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배터리 고장 사고가 빈번하다.

눈에 띄지 않지만 자동차 배터리 또한 온도에 민감, 높은 온도에 장시간 방치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3. 배터리 배선과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라
비가 많이 오기에 배터리 배선의 피복이 벗겨지거나 헐거운 전선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엔진 룸에 빗물이 들어올 경우 누전이 일어날 수 있다.

더불어 배터리의 플러스와 마이너스 단자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단자 주변에 하얀 가루가 생성돼 있을 경우 방치하면 접촉불량 및 배터리 성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4. 1주일에 한번은 시동을 걸어라
자동차를 오래 방치하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된다.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 자연 방전된 배터리의 전압을 올려주는 게 필요하다.


5. 에어컨은 한 시간마다 쉬게 해라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면 전력소모 과다로 배터리 온도가 상승, 수명 단축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비가 오는 야간에는 에어컨, 전조등, 와이퍼 등의 과다 사용으로 배터리 과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에어컨은 한 시간에 한 번씩 5분 정도 가동하지 않는 게 좋다.


6. 시동 끈 채 오디오 사용하지 말라
시동을 끈 상태에서 장시간 전기(오디오, DMB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이건 배터리 방전의 주범이다.


7. 때가 되면 바꿔라
배터리는 소모품이어서 사용이 오래될수록 용량도 감소한다.

개별 운전자마다 사용기간은 다르지만 충전 후에도 계속 방전이 될 때, 헤드램프 밝기가 어두워졌을 때라면 교체 시기다.

또한 충전을 해도 배터리 표시창이 녹색으로 변하지 않을 때와 가속페달 밟기에 따라 헤드라이트 밝기가 변할 때도 바꿔줘야 한다.


8. 외부 단열재로 감싸라
에어컨을 켜게 될 경우 라디에이터 열이 그대로 배터리에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고온으로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이 때 배터리를 단열재로 감싸면 성능저하를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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