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이야기

엄마의 선언

낙동대로263 2011. 6. 21. 16:16

 

 

 

엄마가 말했다.

 

니가 혼자 오래 살다보니 여자하고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모르는 것 같다.

집안의 명예를 생각해서 그냥 지금처럼 그렇게 살아라 ...

 

나로서는 서운한 일이다.

혼자 사는 것에 익숙은 하지만, 이게 얼마나 마음과 정신이 황폐해 지는 일인지 엄마는 모른다.

 

즉 ,,,  엄마는 현실과 실제와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고 ...

나는 감성과 정서를 중요시 한 것 같은데 ....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졌으니 어쩌겠냐마는 ....

나이가 들어갈수록 일상사를 같이 하면서 이야기할 상대가 절실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쩌리 ...   엄마가 걱정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니 ...

이해가 안된다면 또 모르겠으나 , 이해가 되는 것이 문제가 되니 ... 그거 참말로 심각한 문제로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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