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살림.잡학

DISK,, NON OPERATING THERAPY

낙동대로263 2011. 6. 10. 22:29

 

 

 

 

고개 젖힐 때 아프면 목디스크, 숙일 때 아프면?

입력 : 2011.05.31 09:06 / 수정 : 2011.05.31 09:56

 

컴퓨터와 노트북, 스마트폰, MP3, PMP 등 IT기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목과 어깨에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면 제일 먼저 목디스크를 떠올린다.

그런데 막상 병원을 찾으면 단순한 경추통(목부위 통증)이거나 목뼈가 아닌 주변 근육에 문제가 생긴 근막통증후군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목디스크와 근막통증후근은 증세가 비슷하지만 통증이 목과 어깨, 손으로 이어지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목은 옆에서 봤을 때 C자형 커브를 그리고 있어 4~7kg 무게의 머리를 지탱하고 외부에서 오는 충격을 줄여준다.

그런데 목을 내민 자세로 오랜 시간을 작업을 하면 C자형 곡선을 잃어버리고 일자형 구조가 된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거나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는 등의 자세로 인해 일자목이 되면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진다.

그 결과 외부 충격이 척추에 그대로 전달돼 경추통을 불러오고 심한 경우 목디스크로 이어진다.

 

 

목디스크는 목 뿐만 아니라 어깨 팔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근막통증후군과 혼동하기 쉽다.

근막통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뭉쳐 근육이 수축되고 굳어져 느껴지는 통증이다.

근육이 뭉쳐 목 이곳저곳이 돌아가면서 아프고 어느 한 부분을 만지면 심하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근막통증후군은 오랜 시간을 동안 천천히 진행되므로 방치하면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장시간 컴퓨터를 다루는 사무직종사자, 휴대용 게임을 많이 하는 어린이,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사 등에게서 근막통증후군이 많이 나타난다. 한 자세를 오래 취해서 유발되는 질환이라는 점은 목디스크와 비슷하지만 목디스크는 목뼈에, 근막통증후군은 근막에 탈이 났다는 점이 다르다.

 

목디스크와 근막통증후군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동작을 해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목디스크는 고개를 뒤로 젖힐 때, 근막통증후군은 고개를 숙일 때 아프다.

목과 어깨가 쑤시고 손가락도 저리거나 마비증세가 오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으므로 병원에서 MRI로 정확히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를 해야 한다.

 

목디스크 치료는 약물복용,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 보존치료와 인공디스크 수술 같은 수술치료로 나뉜다.

목디스크 환자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10%에 불과하다.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 대게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된다. 물리치료에는 근력강화운동, 스트레칭, 자세교정 등이 포함된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과 어깨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근막통증후군 역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줘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IT기기를 사용할 때는 목과 허리를 곧게 펴고 액정을 내 눈 높이에 맞춰야 한다.

고개를 많이 숙이는 동작은 목뼈 건강에 좋지 않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는 사람은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한 시간 마다 10분씩은 쉬는 것이 좋다.

잠 잘 때는 높이가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엎드린 자세는 피한다.

TV 볼 때 소파에 누워 팔걸이에 목을 베는 자세도 목뼈 건강에 해롭다.

 

이밖에 목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도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개를 숙인 자세에서 서서히 뒤쪽으로 고개를 드는 운동, 머리를 좌측과 우측으로 꺾은 자세에서 손으로 더 굴곡시켜 근력이 가도록 하는 운동 등을 틈날 때마다 한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도움말=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

 

 

 

 

 

디스크 등 허리질환 '주사'로 통증 잡는다 ..... 비수술 요법의 장·단점

 

국제신문 염창현 기자 2011-05-30

 

- 경막외, 꼬리뼈, 신경근 등 주사놓는 위치 따른 신경블록술

- 신경 유착 박리하는 신경 성형술·FIMS

- 인대·힘줄에 프롤로테라피

-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으로 횟수 제한·부작용 있을수도

 

디스크 등을 포함한 허리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선뜻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린다.

필요 이상으로 수술이 과다하게 행해지고 있다는 말들을 들어서다.

사실 이같은 과잉 진료로 물의를 빚는 병원들도 이전에는 적지 않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가능한 한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허리 통증을 다스리려는 경향이 대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전문의들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 대안으로 떠 오르고 있는 것이 칼 없이도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중재적 시술이다.

 

 

 

 

몸에 칼을 대면 좋을 것이 없다

 

요통 치료를 위한 중재적 시술은 다양하다.

요즘 대부분의 병원은 통증클리닉을 갖추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신경차단술의 일종인 신경블록(경막외 블록, 꼬리뼈 주사, 신경근 블록 등)과 신경 성형술, FIMS, 프롤로테라피(인대증식치료) 등을 시술한다.

이들은 수술 이전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마취통증의학의 발달과 척추 신경에 관한 연구 성과가 축적돼 각 척추 부위의 신경 분포가 명확하게 규명된데 따른 것이다.

 

신경 블록은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신경 근처에 주사하는 것을 일컫는다.

주사를 놓는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눠지는데 신경 부종을 가라앉히고 신경 주위 염증을 없애는 것이 주목적이다.

 

요추 경막 외 블록은 하부 요추의 인대 사이로 바늘을 삽입하여 경막 외부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약물이 요추의 여러 신경 부위로 퍼져서 병변이 있는 부위에 관계없이 효과를 보이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꼬리뼈 주사는 꼬리뼈 사이에 있는 척추관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다.

 

 

 

 

천장관절 프롤로테라피

 

신경근 블록은 허리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된 부위를 찾아서 주사하는 것으로 좀 더 정밀한 시술을 필요할 때 사용된다. 여러 부위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주된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효과도 있어 진단적 가치가 높다.

신경근 블록은 방사선 투시 하에 시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FIMS는 특수 바늘로 척추 근육의 깊은 부위를 자극, 좁아진 디스크 사이 간격을 넓혀주는 한편 황색인대와 신경 사이의 유착을 박리해주는 방법이다. 또 추간공(척수신경이 빠져 나오는 공간)의 신경관 부위 유착도 직접 박리한다.

 

반면 신경 성형술은 FIMS와 달리 척추관 내의 신경 유착을 박리하는데 효과가 있다.

 주사 바늘이 달린 지름 1.2~2㎜, 길이 40~50㎝의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 쪽으로 삽입한 뒤 식염수 및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과 부종, 흉터 등을 없애는 시술이다. 신경 성형술은 혈압과 당뇨병이 있더라도 시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정확한 시술이 좋은 결과 낳는다

 

신경성형술

척추 관절 주사는 척추 후방에 위치한 후관절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거나 관절 주위의 신경 근처에 약을 투입하는 시술법이다. 척추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 시행된다.

 

근육에 대한 치료는 발통점 주사(TPI)및 근육자극요법(IMS)이 대표적이다. TPI는 국소 마취제를 뭉친 근육의 통증 유발점에 주사를 하여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이고, IMS는 한방에서 쓰는 침 같은 기구를 이용해 뭉친 근육의 통증 유발점을 파괴하는 것이다.

 

프롤로테라피는 인대증식치료 또는 인대강화요법이라고 불린다. 고농도의 포도당주사액을 약해진 인대나 힘줄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만성염좌로 인한 허리 및 천장관절 통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며 인대증식 및 강화를 이뤄낸다는 면에서 자기치료적이고 근원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1주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행되고 약 3주 후에 치료효과 여부를 알 수 있다.

 

 

 

 

 

경막외 블록

 

허리 통증 질환에 관한 중재적 시술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시술될 때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 번의 주사로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수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과 합병증이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소량의 국소 마취제는 대부분 안전하지만 아주 드물게 독성 반응이 보고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경에 손상이 와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

 

또 스테로이드는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유용하지만 남용하게 되면 체내 호르몬 대사 이상, 부신피질 기능저하 등 전신적인 부작용 뿐 아니라 주사 부위의 염증, 감염, 정상 조직 파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에서는 병이 악화될 수 있는 것도 부작용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척추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쓰는 횟수는 1~2 주일 간격으로 3회 후 3개월 간 주사 금지, 혹은 1 개월에 한 번 씩 3~4회 이내 등으로 한정해야 한다.

 

주사 자체에 의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경막외 블록에서 바늘의 위치가 경막 바깥에 위치하지 않고 경막 내부까지 들어가서 약물이 주입되면 척추마취의 효과가 나타난다.

또 목 근처에 주사나 근육 치료를 하다가 늑막에 손상을 주어 폐와 늑막 사이에 공기가 차서 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기흉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도움말=박원욱 부산고려병원원장·조재영 과장 제신문.

 

 

 

 

 

 

 

'상식.살림.잡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청하지 않은 신문요금  (0) 2011.06.23
콜레스테롤 섭취 줄이는 방법  (0) 2011.06.20
자동차 응급조치  (0) 2011.06.01
패치 (PATCH)  (0) 2011.05.06
화장품 구매처  (0)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