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살아간다는 "사건"

낙동대로263 2011. 2. 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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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간다는 이 오묘한 " 사건 " 을 .... 과연 어떻게 정의해야 할른지 모르겠다.

어떻게 생각하면 " 극복 " 의 연속적 발생이며, 또 어떻게생각하면 " 과거의 반복 " 으로도 느껴진다.

기쁨, 불쾌함, 슬픔, 기쁨 ... 이러한 여러가지 감정의 변화를 그 원인에 대한 극복의 대상으로 생각해야 할른지,
아니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른지.... 그것도 애매모호하다.

내가 살던 시간들을 벗어난 과거의 일이 오늘, 나에게도 일어난다는 것은 단순한 반복인지...
아니면, 새로운 실험인지.... 그게 예정되어 있었던 계획의 일부인지, 완전한 우연인지.... 그것도 모르겠다.

이렇게 해서 이 모든 것이 미리 정의되고 계획되어 있고,
사람의 생각과 마음과 행동들 하나하나 모두에게 하나씩의 이름이 붙여서 " 정의 " 되어져 있다면, 이건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른지 ...

그건,,, 마치 누군가가, 나에게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미로도 생각되어지고 ...
단지, 그렇게 반복되어가는 일상을, 경험에 의해 축적된 " 지식 " 정도로 판단하고 흡수해야 할른지 ...

이 모든 ... 불명확할 뿐만 아니라 원인도 이유도 알기가 어려운 일들이 내 주변에서 끊임없이 발생한다면,
그런 사건들을 그냥 그렇겠지 ... 하고 무관심하게 보고만 있는 것이 내가 " 해야 할 " 일인지..... 아니면, 내가 " 할 수 밖에 없는" 일인지...

지천에 깔려 아무 것도 아닌 생물의 하나일 뿐인 내가 살아간다는 이 " 사건의 과정 " 하나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워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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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 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 ? ...
" 마음 " 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 의미는 또 무엇일까 ... ? ... 를 생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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