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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대로263 2021. 6. 5. 19:57

 

https://news.v.daum.net/v/20210605175119407

 

이준석 "문재인 정부 치부 낱낱이 드러낸 어떤 검사.."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5일 강원도를 찾아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당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자신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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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5일 강원도를 찾아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당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자신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작금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당원에게 "최근 공정이 떠오른 것 자체가 큰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묻고 싶다"며 민주당 정권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고도성장의 발전을 이뤘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성장이 정체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원전 팔려고 해외로 나갔고 자원외교가 요새 몇십배씩 몇백배씩 돌아오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에서 수십조 받고 팔아왔는데 문 대통령은 점령군처럼 활동가 몇 명의 말을 듣고 탈원전을 선언했다. 그래서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 노동자들이 우리 당에 하소연을 한다. 창원산단의 170여개 협력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산업을 정체시켰고 여성과 남성을 갈라치기하고 가진자와 못 가진자를 갈라치기 하고 적폐청산으로 선한 사람으로 갈라치기 하고 알고보니 자기들도 선한 사람이 아니더라. 공정은 문재인 정부처럼 내편이냐 아니냐로 배분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나눠줄 것처럼 사람들 유인해서 표만 받는 것에도 경종을 울려야 한다. 그게 우리 시대의 정신"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보수당은 더욱 더 겸손하고 진실되게 국민께 다가서고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다른 생각과 공존할 수 있는가"라고 자문하며 "우리는 다른 생각과 공존할 수 있으면 이번 대선에서 풍성한 후보군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했다.

 

"비록 박근혜 대통령을 엄격하게 수사를 했고, 거꾸로 문재인 정부의 치부를 낱낱이 드러낸 어떤 검사도 우리 당에서 뛸 수 있으면 우리 당의 본선 경쟁력을 올라갈 것"이라고 했고 "안철수 대표 같은 분도 우리 당과 같이 한다면 지형을 넓힐 수 있다. 김동연 부총리나 최재형 감사원장 같은 훌륭한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자신이 '박근혜 키즈'라는 것을 말하면서 "문재인 정부에게 빌미를 줄 생각이 없다. 사면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저희는 초연해야 한다. 담담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확장된 법리로 보수정권 인사들 탄압했다면 문재인 정부도 나중에 비리가 나오면 똑같이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