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생존방법

지진에 대비 합시다

낙동대로263 2020. 12. 30. 19:26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곳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지진 대처법, 생존법 등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오늘 진행된 수능 예비 소집에서는 지진 대피 요령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 안전지대라고 생각하기 어렵기에 미리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을 학생들에게 안내해준 것이죠. 이젠 남의 나라 일이 아닌 지진, 어떻게 대비하고 생존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약 2달 전 우리는 지진을 공포를 겪었습니다. 바로 경주 지진이죠. 평소 조금 떨어진 일본에서나 흔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5.8 규모의 경주 지진이 생기고나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진은 지구 안에 있는 에너지가 지구 표면, 밖까지 나와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이 현상은 갑자기 나타나서, 많은 피해를 끼치는데요. 경주도 예상하지 못한 지구 에너지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가까운 일본과 달리 큰 지진을 겪어보지 못한 우리는 많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앞으로 지진이 100% 확실하게 안 온다는 보장이 없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대비하고, 지진 발생시 대피해야하는지 지진 발생시 생존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리 대비하는 지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에 꼭 미리 대비를 해야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대비 내용에 대해 알려드려요.

 

- 높은 곳의 짐 정리하기
천장, 높은 곳 등에 물건을 올려두면 지진과 함께 여러분에게 물건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떨어지는 물건에 깔리면 대피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 물건을 올려두지 않도록 합니다.
더불어 여러분이 잠자는 침대 근처에 장이나 물건이 넘어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잠들어 있는 사이 지진이 일어나 물건이나 책장 등이 여러분을 덮치면 탈출이 어렵습니다.

- 생존 배낭

경주 지진 이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생존 배낭이라고 해서 지진 후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배낭입니다.
손전등, 휴대용 라디오, 헬멧, 담요, 건전지, 물, 식품, 인스턴트 라면, 옷, 구급함, 헬멧, 면장갑, 라이터, 양초, 지도, 현금, 가족사진, 신분증 등입니다.
만일을 대비해 탈출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에 보관 후 가능하다면 이것을 가지고 탈출하는 것이죠.
저 많은 것을 다 넣기 어렵다면, 물, 약간의 식량, 헬멧, 현금, 가족사진, 손전등, 비상약만이라도 준비해주세요.

- 자동차에 필수품 챙겨두기
차 안에 생존에 필요한 필수 물건을 넣어둔다면, 비상시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겠죠?
손전등, 물, 침낭, 안전모자, 운동화, 유통기간이 긴 레토 로트 음식 등을 준비해둡니다.

- 주변의 피난처 알아두기
집, 회사 등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피난처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넓은 공간이 있는 공원이나 튼튼한 건물의 위치, 국가에서 운영하는 피난처를 알다고 만일의 경우 바로 그곳으로 대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진 발생 시 생존법

- 문 열어두기
만약 문 근처에 있다면 문을 재빠르게 열고나서 식탁이나 책상 아래로 대피해야 합니다.
문을 열어두는 이유는 집이 기울어지거나 붕괴 시 탈출 통로를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 가스와 전기 차단
일본은 지진이 일어나면, 가스가 자동으로 차단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진 후 화재로 일어나는 2차 피가 많다고 합니다. 혹시 모를 화재에 대배하여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대피하거나 탈출하는 게 좋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전기, 가스 등을 함부로 만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 대피장소
창문과 베란다 등은 유리가 파손될 수 있고 벽이 많지 않아 건물이 무너졌을 때 몸을 보호해줄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화장실, 목욕탕, 건물의 모서리 등이 더 좋지만,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반응이 바로 나오기 힘들죠.
그럴 때는 머리를 보호하면서, 책상, 식탁, 의자 아래로 대피해야 합니다.

- 탈출

탈출할 때는 생존 배낭을 가지고 나올 수 있다면 가지고 나옵니다. 배낭 속의 헬멧이나 머리 보호 모자를 착용합니다.
생존 배낭이 없다면, 모자 혹은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나오는 게 좋습니다.
만약 목욕 중에 진동을 느꼈다면, 나올 때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맨몸으로 나면 다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죠.
나올 때 발을 잘 감싸고, 밑창이 두꺼운 신발이 좋습니다.

- 계단 이용
지진 후 정전이 발생하면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계단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모든 층을 다 눌러서 문이 열리면 내립니다. 내릴때는 엘리베이터가 안정적으로 있는 상황에서 내려야 합니다.


- 머리 감싸기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건물 안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밖에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외부에는 책상 같은 구조물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낙하물의 위험이 높습니다.
더불어 공포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상황에서 꼭 잊지 말아하는 것이 머리 감싸기입니다.
지난 경주 지진에서 기왓장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기와가 아닐지라도 지진이 발생하면 머리 위로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은 많습니다. 간판, 건물의 유리, 담장, 대문 등 다양한 물건이 우리에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지진시 머리를 보호를 위해 가지고 있는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거나 주변의 물건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물건과 머리 사이에는 공간이 있어야 하며, 손목은 꼭 물건 안쪽으로 넣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자세지만 평상시 훈련이 필요합니다.

- 탈출 후
탈출 했다면, 건물이 없고 넓은 곳으로 피하세요. 주변에 건물이 있다면 무너져서 다치거 깔릴 수 있답니다.
지진이 안정되었다면, 뉴스 와 공무원의 안내를 받아 피난처로 가는게 좋습니다. 지진 발생 후 화재, 건물 붕괴 등의 2차 재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이 확인되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 바다 · 산 등의 지진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바다와 반대쪽 방향의 높은 지역으로 도망쳐야합니다.
더불어 쓰나미는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경보가 끝날때 까지 절대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에서 지진이 생기면,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커집니다.

절벽 근처와 떨어져, 평평하고 쓰러질 나무가 없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강도 범람 혹은 쓰나미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물이 내려오는 방향과 직각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운전 중 지진
운전 중에 진동을 느낀다면, 감속하고 길가에 주차를 합니다.

도로 중앙은 구급차, 소방차 등의 응급차량이 이용해야하므로 꼭 길가에 주차를 합니다. 만약 대피를 해야 한다면, 창문을 닫지만 차키는 꽃아 두고 차문도 잠그지 않습니다.

더불어 연락처를 남기고 대피하는 게 좋습니다.
귀중품, 차량안에 들어있는 생존 물품은 가지고 갑니다.

- 가족과 연락
지진이 발생하면 전화량도 폭주 혹은 통신 시설이 고장나 통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주 지진 당시에도 전화와 카카오톡으로 연결이 잘 안 되었습니다.
일본의 대지진 당시를 돌아보면, 전화연결이 안되도 트위터는 연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가족과 연락 할 수 있는 SNS를 평상시 만들어 두고 사용법을 익혀야 합니다.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이곳에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남겨 가족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연락 루트는 1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를 정하고, 해당 방법으로 연락이 안되면 다음 수단으로 단계별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집을 떠나거나 할때는 메모를 붙여 연락이 안되더라도 가족의 안부와 이동하려는 곳을 확인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재난 상황은 겪지않으면 아무래도 그 느낌을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최악의 상황이 닥칠지도 모르니까요.
수 많은 영화에서 이런 상황을 보여줬는데요.

그 중 지진과 관련된 영화를 알려드립니다. 한번 보시고 그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2012, 더 임파서블, 투모로우, 샌 안드레아스, 해운대, 일본침몰 등의 영화를 보시면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월 개봉 예정인 판도라 또한 강진에 대한 영화라고 하네요. 자연 재해에 관심이 있다면 이 영화로 지켜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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