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미 대형은행들, 디폴트 대비 시작 ...

낙동대로263 2020. 4.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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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등 미국 대형 금융사들 1분기 매출이 무려 90%나 줄었다고 한다

상상초월 대폭락인데 이제 전염병은 잡히겠지만 경제 대공황, 식량난 충격이 올 것 같다...

미국 은행이 저 정도이고 부도 준비를 시작했다는데 국내 금융권도 따라서 큰 타격 받을 것 같다

만약 그렇게 된다 하면 예금자 보호가 중요 관건이 될 것인데 ....  은행이 예금자 보호를 해 줄랑가 ?

설마 은행까지... 하시겠지만 세상일이란게 한치앞도 모르지..  우한폐렴도 이 지경이 될거라고 짐작이나 했었나 ?


IMF 때 여러 은행들 쓰러졌지 ??

당시 눈물의 비디오라는 영상도 지금도 종종 TV 에 나오기도 하는데.....

그때 남은 은행에 국민세금 왕창 투여해서 살려줬지만 고마워하기는 커녕

그 뒤로 저거들 배만 불리고 고객 서비스는 거의 다 없애고 수수료, 예대마진으로 한해 수십조원씩 막대한 이익내며 흥청망청했지??


금융권 이 새끼들 ...

무슨 대비나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가 나중에 죽는다고 지랄을 해서 세금 먹고 일어서서는 모른체 할거야 ..

개새끼들 ...  이것들 몇 놈 잡아죽여버리면 좋겠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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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는 아직" 미 대형은행들, 디폴트 대비 시작했다


JP모건·웰스파고 순이익 69%, 89% 급감
미 산업 실적 시즌 알리는 '경기 풍향계'
코로나19발 침체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월가 재빠른 위기 대응에도 전망 어두워
IMF "올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

        

미국 대형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의 1분기 순이익이 추락했다. 미국 실적 시즌에 가장 먼저 발표해 향후 경제 흐름을 가늠하는 ‘풍향계’ 역할을 하는 이들 두 은행의 재무제표는 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마나 타격을 입을지 경고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미 CNBC에 따르면, JP모건과 웰스파고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89% 극감했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91억8000만 달러에서 28억7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웰스파고의 순이익은 58억6000만 달러에서 6억5300만 달러로 줄었다. 이 때문에 JP모건의 주당순이익(EPS)은 78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2.16달러를 한참 밑돌았고, 웰스파고는 1센트라는 충격적인 EPS를 기록했다. 두 은행의 매출 감소는 각각 3%, 18% 감소에 그쳤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기업·개인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급증이 예상되면서 대손충당금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은행은 경기 침체로 대출 회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 대손충당금을 넉넉히 쌓아두려 한다.

          

JP모건은 1분기 대손충당금 68억 달러를 추가 계상해 총 82억9000만 달러로 늘렸다. 같은 기간 웰스파고도 30억 달러 늘린 38억300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전 분기(2019년 4분기) 대비 4~5배 늘린 것으로, 10년 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JP모건의 추가 대손충당금 68억 달러 중 56%는 개인의 신용카드 연체에 대비한 자금이다. JP모건 측은 “고객 대부분이 지난 1일까지 신용카드 사용분을 상환했으나, 최근 2주 사이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이미 소비자들이 100만건 이상의 대출 상환 연기를 신청했으며, 대부분 주택담보 대출과 자동차 할부였다”고 설명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주간 미국 신규 실업자 수가 1700만명에 육박하면서 가계 부채를 옥죄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전부터 모기지·자동차 할부·신용카드·학자금 대출 등 가계 빚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려온 미국인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은행업계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위기에 대응하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JP모건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해 “부분적으로 미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25%(연율 기준) 감소하고 실업률이 2분기에 10%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란 가정에 근거한 것”이라며 낙관적인 경제 전망에 기준을 뒀음을 밝혔다.

실제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이보다 훨씬 부정적이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조차도 이미 2분기 GDP 40%(연율 기준) 감소 및 실업률 20%를 전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며 미국 연간 성장률을 마이너스(-) 5.9%로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월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의 93%가 올해 세계 경제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U자형 회복은 52%, W자는 22%, L자로 장기 침체는 7%에 달했다.

JP모건과 웰스파고는 연체료 면제, 월 납부 일시 중단, 중소기업청(SBA)을 통한 기업대출 확대 등의 지원에 나설 것을 밝혔지만, 기업·가계 디폴트에 대한 우려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미 블룸버그는 “셰일 등 원유업계·부동산·유통 등에서 추가 해고가 발생하고 미국 실업률이 더욱 치솟을 경우, 미국 전역에서 디폴트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월스트리트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