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대한 흑인가수는 시대를 잘 못 선택해서 태어났다 ....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이 충만했었고 , 자아가 분명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뛰어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가 살던 시대는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시절이라 머리 깨인 흑인에게는 살기가 어려울 것이 뻔한 일..
그는 무대에서는 자기를 칭송하고 박수쳐 주고 열광하던 백인들이 ...
무대 밖의 현실에서는 왜 한 깜둥이로 취급하면서 학대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이다.
이 가수는 무대에 올라가면 백인 관객을 향해 말한다.
당신들은 왜 내 노래를 들어려고 돈을 내고 왔는가 ?
밖에서는 별 것도 아닌 깜둥이가 노래를 얼마나 잘 하는지 확인하러 왔는가 ?
아니면 그 노래 잘 한다는 가수가 정말 깜둥이 일 수가 있어 ? 하면서 확인하러 왔는가 ?
당신들 .. 똑바로 앉아서 내 노래 들어 .. 알겠어 ?
얼마나 자기가 사는 세상이 이해하기 어려웠으면 그러했을까 .....
생각해 보면 ...
우리나라 국민들도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났다는 말을 할만한 시기가 없었던 것 같다.
이건 주관적인 것인지 객관적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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