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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대공황도 가능하다는 뉴스가 나오는 이때....
이제 자영업자, 임시직, 중소기업을 넘어 대기업까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미 이스타 항공도 직원 절반을 내보내고 아시아나 대한항공도 요즘 거의 쉰다고 한다
쌍용차도 대주주 마힌드라가 지원을 사실상 포기해 7월 만기에 도산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산업 전반에 걸친 조업 중단과 부도로 남은 세월은 imf보다 더 혹독한 겨울이 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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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 마힌드라의 특별이사회에서는 쌍용차가 회생을 위해 요청한 신규자본투입 방안을 포함한 마힌드라 그룹 내 자본배분 방안이 논의됐다. 마힌드라는 심의 끝에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쌍용차에 자금을 마련할 대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쌍용차 스스로 자구안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마힌드라의 이 같은 결정은 앞서 2일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예고 됐다. 마힌드라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은 전혀 겪어보지 못한 위기”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코로나 19에 의한 휴식이 ‘재시동’, ‘재창조’, ‘재점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쌍용차 경영진과 노조는 회생을 위해 3년간 5,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의 방한 당시에도 자금 투입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산업은행 등에 추가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외부 지원 없이 쌍용차의 자체회생은 불가능하다. 쌍용차는 지난해 2,8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평택공장 봉쇄 사태를 겪은 지난 2009년(영업손실 2934억원)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쌍용차는 신차 부재와 판매부진 등 여파로 11분기 연속 적자 상태다. 최근에는 유럽산 부품 수급 문제로 평택공장 내 생산라인을 이달 한 달간 순환휴업에 들어갔다. 1라인과 3라인이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씩 돌아가며 멈춰 서는 것이다. 2일은 코란도와 티볼리를 만드는 1라인이 가동을 멈췄다. 현재 쌍용차 평택공장은 체어맨을 생산하던 2라인을 제외하고 1라인과 3라인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쌍용차의 글로벌 판매는 9,3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 급감했다. 내수 판매가 6,860대로 34% 가량 줄어든 가운데 수출도 22% 감소한 2,485대에 그쳤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코로나 19 사태가 확산 되는 상황에서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을 수 없는 만큼 산업은행이 지원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가 파산 할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1, 2차 부품업체는 물론 평택지역 경제까지도 무너질 수 있다. 쌍용차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자구안은 인력구조조정이란 지적도 나온다. 2011년 마힌드라에 인수된 쌍용차는 2009년 구조조정 대상자 중 750여명을 2013년 이후 복직 조치했다. 이들은 근속 연수가 대부분 15년 이상으로 신입 사원 대비 연봉이 2,000만~3,000만원 더 높다. 쌍용차의 인건비 지출은 2012년 2554억원, 매출 대비 8.9%에서 2018년엔 4497억원, 매출 대비 12.1%까지 높아졌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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