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놀이

혼다 pcx & 야마하 n-max 비교

낙동대로263 2020. 4. 3. 16:43


시인성 - pcx 전면부에 잘빠진 led램프가 눈에 띄는 반면 nmax는 동그란모양에 누런빛입니다.

직접타보니 뭐가 더 잘보인다, 이런느낌은 받지못했고 앞을 비춰주는 광량이 비슷한 수준 같습니다,

백미러는 둘다 똑같습니다. 디자인도 비슷하며 노답입니다.

그냥 적응하시거나 대안으로는 사제로 넓직한거 장착하시면 되겠습니다.

계기판은 pcx가 크고 nmax가 작은느낌이며 똑같다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포지션 - 장시간 오토바이를 타야하기 때문에 포지션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제가 179에 75인데, pcx는 무릎각도가 110~120도 정도로 나와서 장시간 타는데 무리가 많았습니다.

nmax는 거의 170~180도까지 여유로운 다리포지션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핸들포지션, pcx는 오토바이 운전 표준자세로 팔꿈치를 구부리고 탈 수있는반면,

nmax는 디자인 보면 아시겠지만 운전자와 핸들의거리가 pcx보다 멀고,

팔이 짧으신 분들은 거의 팔을쭉 피고 타야될거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아직 모르겠으나, 지인들 말을 들어보니 장시간타면 어깨쪽에 피로가 많다고합니다.

추가로 시트고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제 기준 pcx좀만 땡겨앉으면 양발착지가 가능했지만

nmax는 그냥 어떻게앉아도 양발착지가 가능하네요.

제원상 시트고 높이가 동일한걸로 알고있지만 약간 차이가있습니다.

편의성 - pcx의 강점중 하나죠, 바로 스마트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참피크시간을 거처서 일하고있을땐 오토바이 시동을 거의 켜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키덕을 많이 보진 못했으나,

스마트키의 유무 하나만으로 편의성이 좌우되는것 같습니다.

pcx에 탑재된 오토홀드기능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오토홀드 계속쓰고 다니다보니 얼마못가 배터리가 나가더라구요. 참고바랍니다.

nmax 편의성은 침 한번 뱉어주고싶네요. 주유구도 열쇠로열고 열쇠로닫고

심지어 비상등도 없으니 말입니다. 비상등이 없어도 무방한 옵션일수 있지만

400만원짜리 오토바이인걸 감안하면 없는거자체로 욕먹어야됩니다.

글로브 박스라하나요? 좌측하단에 있는 수납공간은 pcx가 2배정도 넓습니다

심지어 nmax는 뚜껑 즉, 커버도 없습니다.

가속 - 체감,실제 성능상 제가 느끼기엔 nmax가 pcx보다 딱 .2배 정도 빠른 느낌입니다

최고속은 pcx가 110정도 찍혔던반면 nmax는 119까지 찍혔습니다.

pcx는 고급세단마냥 부드럽게 가속되는가 하면,

nmax는 스포츠카마냥 거침없이 가속되는 느낌입니다.


pcx가 스타트부터 고속영역까지 꾸준하게 밀어주는 느낌이라면

nmax는 '스타트' 할 때 굼뜬감이 있으며, 스타트 하고나서 특유의 엔진음(부아앙~)을 연출하며

같은 배기량이지만 모든영역대를 힘있게 오르내립니다.

제가 표현력이 부족한것도 있지만 nmax 가속느낌이 거침없다는 표현이 딱 맞는거같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같은 배기량입니다

착오없으셔야 합니다

제동 - 개인적으로 오토바이 고를때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pcx를 가장 안좋게보는 부분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운이좋았는지 배달하며 무사고이고 눈이오나 비가오나 무꿍 무슬립입니다.

하지만 pcx브레이크는 욕좀먹어야됩니다.

pcx를 업어오고 초반에는 몰랐습니다. 브레이크가 안좋다는데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2만키로 접어들고 점점 키로수가 늘어날수록 브레이크가 밀립니다

패드와 디스크까지 교체해도 똑같습니다. 진짜 정 개털립니다

pcx브레이크를 잡으면 멈춘다~멈춘다~멈출게! 이런느낌 쉽게말해 제동이 아니라 감속하는 느낌,

반면 nmax는 말그대로 칼 브레이크 입니다.멈출게!하고 멈춥니다. 그렇다고해서 팍팍꽂히는게 아니고

어느 영역에서도 믿고 제동할 수 있을만큼, 브레이킹에 신뢰가 상당합니다.

게다가 125에 고급옵션 abs라니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안정성 - 우선 타이어를 말씀드리자면, pcx가 nmax보다 1인치 크지만 폭은 좀더 좁습니다.

큰 사이즈의 타이어가 주는 안정감은 pcx가 가저갔고,

더 큰 폭을가저간 안정감은 nmax가 가저갔습니다.

직진 안정성은 pcx가 더 훌륭하지만, 코너링은 nmax가 더 안정적입니다.

모르겠습니다, 같은 휠베이스인데 타이어가 한치수 작아서그런지,

pcx를타다 바로 nmax를 타는 입장으로써

고속 코너링시에 앞뒤가 따로노는 불안한느낌도 종종 받았습니다.

고속코너링과 직진성에 pcx에 한표입니다. 반대로 시내구간에서는 nmax에 한표입니다.

승차감 - 제가 배달일을 시작하고나서 우연일까, 정도가 약하지만 허리디스크 판정받았습니다....

그만큼 승차감도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순정기준으로 pcx는 노면을 퍽!퍽! 거리면서 거르는 느낌이라면

nmax는 퉁~퉁 거리는 느낌입니다.

둘다 개판입니다. 일본 시내도로 위주로 설계가 된걸로 아는데 여긴 대한민국입니다.

125를 선택해야하고 두차종을 피할수 없다면 그냥 쇼바튜닝 하세요.

정숙성 - 우선 시동걸때부터 다릅니다. pcx는 드드두두두둥 하면서 한줄기 빛처럼

고요하게 시동이걸립니다. nmax는 끼이잉 부웅 하면서 걸려요.

pcx가 섹시한 여자같은 느낌이라면 nmax는 헬스충 근육돼지 같은 느낌.

pcx는 누구나 알듯 거의 모든속도영역에서 조용합니다..차분하구요

반면 nmax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거친느낌입니다,

그리고 nmax 진동이올라온다고 얘기가 많던데요, 아직까지 제가 느낀바로는

아이들링 상태에서 거의 동일합니다. 둘다 조용해요

하지만 중속영역 이상으로 올라갈땐 확연한 차이가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불쾌하고 불편한 느낌은 받지못했고,

정상적인 사상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수 있는 수준의 정숙성을 갖고있습니다.

한마디로 nmax도 조용하지만 pcx는 너무조용하다.

연비 - 제 주행습관,환경을 두 차에 적극반영 후 통계입니다.

pcx는 리터당 31~33, nmax는 25~26 입니다.

내구성 - 솔직히 말해서 pcx탈때 얘는 진짜 언제고장날까 생각했습니다

제발 고장한번만 났으면 좋겠다는 말도안되는 오기도 생기더군요

구동계,오일류,패드 등을 제외하고는 아무런정비도 없이

매일매일 조지고 다니며 매일같이 눈도맞고 비도맞았지만 얘는 죽질않았어요

얼마나 막탔냐면 오일교체시기 맞춰서 센터가서 사장님, 또 뭐 교체해야될 거있나 봐주세요, 끝

떠나 보낼때도 형!나 아직 팔팔해! 이런느낌

nmax는 아무래도 pcx 보다는 한수 아래입니다

엔진수명도 짧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구요

정비성 - 엔맥스 구매전에 주변 기사님들과 ,센터 사장님들 거의 전부 엔맥스를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엔맥스는 하자다.. 고장나면 돈많이 깨진다.. pcx보다 돈더들어간다.. 등등

근데 제 생각엔... 잔고장은 뽑기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철처히 변태처럼 소모품관리를 해준차가 뻗을수있고 오일만가고 탄 차가 안뻗을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누군 7~8만키로 까지 거의 오일만갈고 타줘도 고장이없는가 하면 누군

신차내린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고장이 나기도하구요.

pcx가 국산 현기차마냥 정비성이 뛰어나고 부품값도 저렴한건 사실입니다.

이보다 더 저렴한걸 원하신다면

씨티나 슈퍼커브등의 대안이 있겟네요.

nmax는 앞으로 더 조지고 타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PCX 125 =피식이

Nmax = 엔맥이

라고 지칭 하겠습니다.

ABS는 말씀 하신대로 락이 안걸리게 엄청 빨리 브레이크가 로터를 잡았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기능입니다.

빗길에서 ABS 차량의 제동거리는 Non-ABS 차량과 현저한 차이를 보일정도로 짧습니다. 그만큼 더 안전합니다.

피식이와 엔맥이는 대체로 배달 대행 하시는 기사님들이 많이들 선택하십니다.

엔맥이 발매하기 전엔 피식이가 시장을 평정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ABS가 달린 엔멕이가 발매되면서 많은 분들이 엔맥이를 구매하셨습니다. 시장 상황이 변화되었지요. 하지만 엔맥이 초기 모델들은 겨울철 냉간시동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고질병이 있어서 여러 앤맥이 유저분들에게 원성을 샀었습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신형 엔맥이는 그러한 고질병을 개선했다고는 합니다.

중고가는 앤맥이든 피식이든 둘다 신차 가격에서 100만원정도 깍인 가격의 매물들이 그나마 상태도 괜찮고 탈만한것 같습니다.

우선 알아두셔야 할점은 불과 4~5년전에는 미들급(600cc) 모델조차 ABS가 없었습니다. 원가 절감의 이유도 있었겠지만 당시에는 유저들도 그리 불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브랜드들이 ABS를 채용하면서 non-ABS 모델들은 시장에서 도태되었습니다. 당연히 다 같이 없으면 괜찮지만 한 브랜드가 갖추기 시작하면 없는 브랜드는 살아남지 못하게 되는건 당연하니까요. 맹점은 ABS는 급브레이킹시 작동되는 것입니다. 위급상황에서 있으면 좋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평상시엔 그렇게 필요한 기능도 아닙니다. 라이더 자신이 항시 방어운전을 해서 그런 상황에서 유연하게 피해가는것이 ABS의 유무를 뛰어넘는 브레이킹 능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식이와 엔맥이를 두고 고르라하면 전 엔맥이 고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옵션이 저랑 더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ABS는 선택 고려 사항은 아니였습니다.

스마트키 배달하는 사람한텐 유용하지만 전 그닥 필요없을것같습니다.

아이들링스탑 피식이 탈때도 안쓴 기능입니다.

12v소켓 시거잭이라고도 하지만 혼자 배선따서 USB 포트 다는게 더 유용하다 생각합니다.

가격 엔맥이가 좀더 싸기에 선택했습니다.

중점 고려사항으론 리어브레이크 입니다. 피식이 리어브레이크 드럼입니다.... 전자장비가 있고 없고를 떠나 드럼과 디스크...비교 할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

"나 같으면 피식이 살빠에 엔맥이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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