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우한폐렴

공항 검역소장 "유증상자 엄청나게 입국"..정총리 "대책 세워야"

낙동대로263 2020. 3. 19. 19:20

-----------------------

이거 ....  골치 아프게 생겼네 ........

더 심각한 시작이네 ..........

-----------------------


공항 검역소장 "유증상자 엄청나게 입국"..정총리 "대책 세워야"

     

정 총리는 "해외의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아 이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간 쌓인 현장의 피로감이 높겠지만, 검역에 한치의 틈새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희 인천공항 검역소장은 입국자와 유증상자 증가로 검사 대상이 급증한 반면 검역소 내 격리시설과 인력 등은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김 소장은 "유럽·미국에서 확진자가 워낙 많이 나와 '엑소더스' 상황으로, 엄청나게 (많이) 한국으로 다시 들어오고 있다"며 "엊그제만해도 유럽발 (한 비행편) 입국자 300명 중 99명이 유증상자라고 신고했고, 오늘부터 미국 등 모든 나라 입국자 포함시 유증상자가 어느정도 일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특별입국절차 전세계 확대 조치 이전인 지난 17일 하루에만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입국자 1천989명 중 19.3%인 367명이 유증상자였다. 이때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중국, 일본, 이란 등 9개국에 대해서만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했던 시기다.

김 소장은 유증상자가 이처럼 많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증상이 있다고 신고하는 신고 민감도가 굉장히 많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검역소 내 음압격리실이 50실인데, 확진자가 사용한 방의 경우 다음 날 쓰지 못해 실제 가용한 음압격리실은 35∼40실이어서 경증환자는 감당이 안된다" 고도 말했다.

이어 "유증상자가 워낙 많아 시설을 많이 확보해도 다 수용하기 힘들다" 며 "심한 경우 공항에서 시설 입소까지 12시간 기다리기도해 불만이 상당했다. 자차로 귀가가 가능하면 부득이하게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하라고 교육 후 집에 보낸다" 고 전했다.

이에 정 총리는 "우리의 능력을 뛰어넘어 유증상자나 관리가 필요한 특별한 입국자들이 많아질 경우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승객 모두에 이런 절차를 취해야하는데다 처음에는 유증상자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급증한 상태"라며 "거기에 맞는 시스템과 인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총리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  라고 쉽게 말하지 ?

근데 이 지경이 되면 무슨 대책이 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