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몸의 열 생산이 줄거나 열 소실이 증가했을 때 저체온증에 이르게 된다.
– 세 가지 저체온증 : 경증, 중등도, 중증
## 경증 (輕症) 저체온증
심부 체온이 33~35도 사이면 ‘경증 저체온증’이다.
닭살이라고 불리는 기모근 수축 현상이 일어나고, 피부가 창백해지며 몸이 떨린다.
자꾸 잠이 오고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워진다.
--> 추위 때문에 몸이 적게 또는 많이 벌벌 떨리며서 눈이 자꾸 감기면 이 단계.
## 중등도 (中等度) 저체온증
심부 체온이 29~32도 사이면 ‘중등도 저체온증’ 으로,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근육 떨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뻣뻣해진다.
-->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느꼈다면 이 단계... 심박과 호흡이 느려져서 뇌에 산소공급이 느려져서 정신이 흐려짐
## 중증 (重症) 저체온증
심부 체온이 28도 이하가 되면 ‘중증 저체온증’에 이르게 된다.
부정맥이 심해지면서 심정지가 일어나고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을 잃게 된다.
정상적인 각막 반사와 통증 반사도 일어나지 않는다.
--> 눈이 안 보이고 누워있는지 앉아있는지 느낌이 없고 온 몸에 감각이 둔해진다면 이 단계 ... 심장정지로 죽기 직전임.
## 저체온증이 발생했다면?
옷이 젖었을 땐 먼저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몸을 주무르며 혈액순환을 돕도록 한다.
머리, 겨드랑이, 목 등은 열 손실이 큰 부위이니, 보온에 더욱 신경 쓴다.
함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 껴안으면서 체온을 높이도록 한다.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공기층을 만들면 보온 효과가 높아지니, 내복부터 겉옷까지 꼼꼼하게 챙겨 입도록 한다.
마스크, 목도리, 모자, 장갑 등 가능한 것은 모두 입도록 한다.
단 너무 꽉 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오히려 저체온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건강,예방,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현병 調絃病 / travel (0) | 2019.01.27 |
---|---|
우유 & 멸치가 뼈를 튼튼히 해줄까 ? (0) | 2019.01.25 |
심장이 가장 위험한 5가지 경우 (0) | 2019.01.10 |
이래도 오래 산답니다 -- 5 少 13 多 (0) | 2019.01.09 |
이러면 오래 산답니다. (0) | 2019.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