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도구,기술

칼과 도끼

낙동대로263 2018. 3. 31. 21:54



야외생활의 필수품 도끼그리고 기타 도구들


눈앞이 깜깜해진다는 말이 있다.

정말 예기치 못한 큰 위기를 겪으면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지기 때문이다.

혹한이 몰아치는 겨울 산 속에서 길을 잃어 조난 직전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정말 눈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조난 상황에 대비한 준비를 했다 하더라도 난감한 노릇이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상황인 것이다.

도끼로 죽은 나무를 자르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런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노련한 산꾼들은 언제나 배낭 속에 위급상황에 대비해 장비를 넣어 둔다.


텐트가 없어도 큰 비닐 한 장이면 비바람을 피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평소에 서바이벌 기술을 익히고 도구를 준비하면 조난상황을 훨씬 수월하게 벗어날 수 있다.


네이버 부시크래프트카페(cafe.naver.com/bushcraftcafe) 운영진인 서대용(닉네임 북위삼칠)씨는 서바이벌기술과 부시크래프트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개념이라며 재해나 조난 등 극단적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이 서바이벌 기술이라면, 장비 사용을 최소로 줄인 클래식한 캠핑 기술이 부시크래프트라고 말한다. 원시시대부터 전해오는 서바이벌 캠핑 기술이 부시크래프트로 발전한 것이다. 두 분야 모두 칼과 도끼 등 사용하는 장비도 유사해 공통점이 많다.



쓰임새 다양한 기본 도구
부시크래프트 장비 가운데 기본으로 꼽는 것이 바로 칼이다.

야생의 환경에서 칼을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미군의 보고서에 따르면 칼이 있을 때의 생존확률은 없을 때에 비해 배 이상 높다고 한다.

칼은 자신을 지키는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생존을 위해 필요한 요소의 가공을 하는 용도로 요긴하다.

음식물 확보와 숙박지 만들기, 각종 도구 제작, 불과 부싯깃 만들기 등을 할 때도 칼이 있어야 한다.

1 부시크래프트의 기본 장비인 칼. 아래쪽의 큰 칼은 마체테. 2 칼로 트라이스틱의 홈을 만들고 있는 모습. 3 여러 가지 모양의 홈을 파낸 트라이스틱.

칼 외에도 부시크래프트에 사용하는 연장은 도끼와 톱, , 나대, 마체테(일명 정글도), 멀티툴 등으로 다양하다.

이 도구들은  대부분 나무를 자르거나 쪼개는 용도로 쓰인다. 상황에 따라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것들이지만, 도구의 모양에 따라 나름대로의 특기가 있기 마련이다.

이 달에는 부시크래프트에 주로 사용하는 이 도구들에 대해 알아보고 사용법을 배워 본다.


부시크래프트에 필요한 기본 도구로 수통, 파이어스틸과 함께 많은 이들이 을 꼽습니다. 오지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을 즐기려면 많은 것을 자연에서 얻어야 합니다. 이럴 때 칼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도구입니다.


사실 나무를 자르는 것만 생각하면 톱이나 도끼가 더 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섬세한 작업과 다양한 쓰임새에서 칼을 따라올 연장은 없다. 과일을 깎고 식재료를 채취하거나 다듬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부시크래프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해야 할 장비가 바로 칼인 것이다.


칼은 형태에 따라 접이식인 폴딩(Folding)과 고정식인 픽스드(Fixed) 타입으로 구분된다.

칼날이 접히는 폴더 타입은 부피가 작아서 휴대하기 편하다.

그러나 사용 시 접히는 부분에 이물질이 끼거나 거친 작업을 할 때 접는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픽스드 타입은 몸통과 칼날이 하나로 붙어 있는 일체형으로 접이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든든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지만, 부시크래프트에 적합한 칼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와 형태를 갖춰야 합니다. 손잡이가 수분을 흡수하거나 미끄러우면 안 됩니다. 당연히 칼날이 튼튼하고 날의 유지력도 좋아야 하며 내식성이 우수해야 합니다. 


보통 부시크래프트용 칼은 날과 손잡이가 통으로 이루어진 풀탱(Full Tang) 스타일이 적당하다.

즉 손잡이 속으로 들어가는 칼의 슴베가 길수록 유리하다는 뜻이다.

날도 두툼해야 나무를 쪼개고 파내는 거친 공작에도 견딜 수 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칼도 너무 비싸면 아까워서 사용하기 어렵다.

실사용자의 평이 좋고 테스트 결과가 준수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칼에 쓰는 금속 재질은 크게 스테인리스와 탄소강으로 구분된다.

녹이 잘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강은 관리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탄소강 계열의 강재들은 단조와 절삭 등 가공성이 용이해 전문 브랜드나 수제 명품 제조사에서 많이 사용한다.

탄소강은 강도가 뛰어나고 단단하지만 녹슬기 쉬어 관리가 까다로운 면이 있다. 일반적으로 탄소 함량이 높을수록 강도가 높다.


칼의 품질은 강재가 지닌 특성도 중요하지만 제작 방법과 열처리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소재만으로 칼의 품질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말이다.


칼 본래의 기능 외의 용도로 사용하면 날이 상할 수 있습니다. 가령 도끼처럼 칼로 나무를 내려쳐서 자를 순 있지만 잘못하면 날이 망가집니다.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언제나 작업할 때는 칼날이 몸 반대 방향을 향해야 안전합니다. 그리고 칼로 작업을 하는 사람을 놀라게 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칼은 무기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일부 제품은 허가를 받아야 소지할 수 있다.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에 규정한 도검류는 칼날의 길이 15cm가 기준이 된다.

하지만 그보다 날이 짧아도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뚜렷이 있는 것은 단속 대상이다.

작은 나이프라도 비출식 오토나이프 같은 것은 모두 도검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조리용으로 쓰이는 회칼이나 부엌칼은 이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


칼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연습이 필요합니다. 칼을 쥐는 방법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순 작업은 손잡이를 주먹 쥐듯 완전히 감싸 잡으면 편하고, 정밀한 조각 작업은 칼등에 엄지손가락을 올려 밀며 힘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이런 작업은 반복 훈련을 통해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칼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트라이스틱(Try stick)이라는 것을 만들며 연습하기도 합니다. 야외에서 쓰는 각종 설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나무 홈을 조각하는 훈련의 일종입니다. 


1 부시크래프트 캠핑의 필수품으로 꼽는 도끼. 2 작은 손도끼로 나무를 자르고 있다. 3 도끼를 사용할 때 효율적인 자루 파지법을 알려 주고 있다.


나무 자르고 쪼개는 데 도끼가 답 
도끼는 일반적으로 나무를 자르는 것과 쪼개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용도에 따라 사냥용이나 나무 조각용 도끼도 있다.

자르는 도끼는 날이 얇고 예리하게 살아 있으며 가벼운 것이 특징인 반면, 쪼개는 도끼는 무겁고 날이 두껍고 둔하게 생겼다.

조각용 도끼는 특이한 형태의 예리한 날을 가지고 있다.

사냥용은 자르는 도끼와 비슷하나 던지기 편하게 설계되어 있다.


도끼는 종류가 그렇게 다양한 편이 아니라 가격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싼 것보다는 어느 정도 값이 나가는 제품의 품질이 믿을 만합니다. 또한 도끼는 날의 크기와 자루의 길이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므로 자신이 원하는 용도에 맞춰 구입해야 합니다.

특히 쪼개는 도끼의 경우 날이 너무 무겁고 길이가 긴 것은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자신의 체격과 체력에 맞춰서 선택해야 합니다.


도끼 역시 칼처럼 위험한 도구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사용 전에 도끼날이 자루에 잘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곳에 방치되어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은 나무가 수축되어 자루가 빠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자르는 도끼의 자루가 들어가 있는 부분은 얇고 약해서 절대 망치로 사용하면 안 된다.

충격을 받으면 파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칼과 마찬가지로 도끼도 열처리가 되어 있어 가열은 금물이다.


도끼를 잘못 사용해서 사고가 날 경우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도끼질을 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벗고 주변 사람과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도끼날이 지나가는 궤적에 발이나 다리가 위치하지 않도록 늘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큰 나무를 벨 때는 큰 도끼가 유리하지만, 작은 도끼는 장작을 쪼개거나 잘라 적당한 크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도끼는 부시크래프트 스타일 캠핑의 필수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밖의 야외에서 유용한 도구(나대, 마체테, , 멀티툴)
칼과 도끼 외에 부시크래프트에 필요한 도구로 나대, 마체테, , 멀티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도구들 역시 각각 형태와 크기,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종류가 워낙 많고 장단점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이 도구들은 사용자의 숙련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여러 도구를 하나로 모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툴. 2 멀티툴에 들어 있는 도구들. 3 톱은 굵은 나무를 자를 때 편리한 도구다. 4 체인형으로 수납이 쉬운 톱. 5 체인형 톱을 사용하는 방법.

제주도에 낭끄치는 나대질 소리라는 농요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나대가 손도끼처럼 생긴 제주도의 전래 농기구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나데, 나타이고 메호미장호미라는 이름도 있다고 합니다. 제주말로 호미는 낫을 의미하므로 메호미산 낫이라는 뜻이지요. 가지나 잔 나무를 치는 손도끼로 돼지고기를 자를 때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나대 사용법)1 제주도의 농구기인 나대. 2 나대를 사용할 때도 날의 궤적을 염두에 두고 자세를 잡는다. 3 나대는 나무를 자를 때 칼보다 유용하다.


일본 전통 손도끼인 나타(なた)는 한쪽으로 치우친 예리한 날이 특징으로 칼과 도끼의 중간 형태의 도구다.

제주도의 나대와 형태, 이름이 비슷한 물건이다. 도끼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도구지만 단단한 나무는 다루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나대는 가격이 저렴해 부시크래프트 동호인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다.


마체테(machete)는 보통 정글도라는 용어로 잘 알려진 도구다.

나무도 자르고 풀을 베는 데 유용하며 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너무 굵고 단단한 나무를 다루는 것은 무리다.

정글도라는 이름처럼 하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멀티툴은 칼, 가위, , 펜치 등을 하나로 뭉쳐 놓은 도구다.

다양도로 사용할 수 있어 야외에서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부시크래프트 캠핑에 필요한 본격적인 작업을 하기에는 칼이나 도구가 작고 약한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항상 휴대하는 아웃도어 EDC(Every Day Carry) 장비로 소형 멀티툴은 유용하다.


아주 굵은 나무는 도끼로 자르기 부담스럽다.

이럴 때 톱을 사용하면 좀더 쉽게 나무를 자를 수 있다.

하지만 톱 자체의 크기가 부담스럽다면 체인 형태로 되어 있는 것들도 있다.

이런 형태는 보관이 편한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인 형태의 톱보다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통나무를 쪼개기 위한 도끼 사용법

1 무거운 쪼개기 도끼로 통나무를 패려면 도끼머리 부분을 함께 잡는다.

2 도끼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3 그 상태에서 미끄러지듯 손을 아래로 이동해 잡는다.

4 두 손을 모은 상태로 도끼를 내려찍는다.

5 통나무가 쪼개질 때까지 이 동작을 다시 반복한다.

6 도끼가 빗나가도 다리 사이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두 발을 평행으로 놓는다.



칼날의 종류
칼날은 형태에 따라 플랫, 스칸디, 할로, 컨벡스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날 형태는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의 용도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부시크래프트용 칼의 날은 유지가 쉽고 내구성이 좋은 형태가 유리하다.

              


1

플랫(Flat Grind) 가장 보편적인 에지 연마방식으로 날 끝을 평평하고 뾰족하고 갈아낸다.

이 방법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대부분의 날붙이가 이러한 플랫 그라인드 방식으로 제작된다.


2

스칸디(Scandi Grind) 부시크래프트 칼로 인기 있는 모라헬레나이프가 스칸디 에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날은 나무를 깊게 잘 파고들어가 유리하다.

텐트 팩이나 포트 걸이 같은 도구를 만들기 쉽다.

스칸디 형태의 날은 연마가 아주 쉽다는 점이 특징이다.

날의 면을 그대로 숫돌에 대고 밀기만 하면 된다.


3

할로(Hollow Grind) 컨벡스가 볼록하게 부푼 모양이라면 반대로 할로는 오목하게 파들어 가는 연마방식으로 만든 날의 형태다. 절삭력을 높여 주는 형태로 매우 예리하지만 그만큼 뾰족하고 얇기 때문에 날이 쉽게 상하고 이빨이 빠지기 쉽다.

할로 그라인드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호크빌 블레이드(Hawk bill Blade)로 낫처럼 내곡한 날의 형태가 특징이다.


4

컨벡스(Convex Grind) 날을 볼록하게 부푼 모양으로 경사지게 연마해 내는 방법.

내구력과 날의 유지력이 높은 연마방식이다.

컨벡스 그라인드는 구조적으로 힘을 효과적으로 나이프 에지에 집중시킬 수 있어, 나무막대기로 칼등을 쳐서 나무를 자르는 바토닝기술에 최적의 스타일이다. 날의 유지력도 아주 좋다. 초보자는 날 연마하기가 아주 힘든 것이 단점이다.


칼의 소재
칼의 원료가 되는 강재는 종류가 워낙 많고 다양하다.

게다가 각각 지닌 특성이 매우 달라 칼의 성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칼 제조 과정에서 열처리 결과에 따라 실제 성능의 차이도 크다.

사실 전문가도 장비가 없으면 구분하기 힘든 것이 칼의 소재다.

칼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강재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부시크래프트의 기본 도구인 칼 사용법을 설명 중인 서대용씨.


[스테인리스 계열]


420HC

440강과 함께 프로덕션의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나이프에 쓰이는 강재.

420강에 탄소함량을 높여 높은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주로 Buck, Gerber에서 많이 사용한다.


440

주방용 나이프와 프로덕션 등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강재.

적절한 탄소함량 비율과 중소대형 나이프에도 고루 사용되는 강재.

스테인리스 강재 중 420계열 다음으로 샤프닝이 수월하다. 탄소비율 0.65~0.75


440B

440에서 탄소 함량을 높인 강재. 탄소함량 0.9


440C

440B에서 발전된 강재로 경도와 내식성, 날 유지력이 만족스러운 크롬 스테인리스 스틸.

밸런스가 좋고 샤프닝과 관리가 무난한 수준의 강재. 폴딩, 픽스드 나이프에 두루 쓰인다. 탄소함량 1.0~1.2


154CM

좋은 칼날의 인성, 에지 유지 능력과 내식성을 보여 주는 강재. 4

40C보다 좀 더 좋은 유지력을 보이며 샤프닝하기가 440C만큼 편리하다.

프로덕션 브랜드와 수제품 메이커에서 많이 쓴다. 폴더와 중, 소형 나이프


ATS-34

일본 히타치사에서 만들어진 강재.

탄소 비율(1.05)이 높고 몰리브덴이 추가된 크롬 스테인리스 스틸.

은 에지 유지력과 녹 방지력을 가지고 있지만 샤프닝이 약간 오래 걸린다. 전체적으로 154CM과 비슷한 강재.


AUS-6A

440강재와 함께 비슷한 수준의 강재. 440에 비해 조금 높은 녹 방지력을 가졌다


AUS-8A

AUS-6A에 비해 높은 탄소비율과 인장강도가 향상된 강재.

픽스드와 폴더에 두루 쓰인다. 440C에 비해 에지 유지력은 다소 낮은 편.

SOGCold Steel, CRKT 그리고 대만이나 일본 OEM 프로덕션 나이프에 주로 쓰인다.


8Cr13MoV

중국에서 만든 강재로 프로덕션 브랜드의 중저가형 OEM나이프에 주로 쓰인다.

AUS-8A와 비슷하나 좀 더 딱딱한 느낌이고 내마모성이 약간 떨어지는 편. 폴딩과 중, 소형 픽스드에 주로 쓰인다.


9Cr18MoV

중국에서 만든 강재로 440B와 흡사하다. 내마모성과 날유지력이 좋다. 경도는 58~60 정도다


VG-10

일본 타케푸(TAKEFU)가 만든 강재.

코발트와 몰리브덴을 함유했고 바나듐이 소량 들어 있다. 녹 방지력이 우수하며 에지 유지력과 절삭력이 좋다.


BG-42

CPM-S30V 등장 이전 여러 커스텀 나이프에 사용한 강재.

ATS-34에 비해 향상된 에지 유지력이 특징. 탄소 및 몰리브덴 바나듐의 비율을 높여 좀더 향상된 밸런스를 보여 준다.


Sandvik 12C27

철강으로 유명한 스웨덴 샌드빅(Sandvik)에서 만든 스테인리스 강재.

440과 비슷하며 좀더 좋은 녹 방지력과 샤프닝 및 에지 유지력을 제공. 비슷한 스펙의 강재 대비 비싼 편이다.


D2

12% 크롬이 포함되어 있어 세미 스테인리스로 불린다.

높은 탄소함량으로 녹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강재.

픽스드, 폴더에 고루 쓰이며 샤프닝 난이도는 S30V와 비슷. 광택이 잘 나오지 않는 특징이 있다.


N690

오스트리아 Bohler사에서 만든 강재로 VG-10과 비슷하다. 폴딩나이프와 픽스드 나이프 등에 폭 넓게 쓰인다.


CPM-S30V

분말야금 강재로 더욱 치밀하고 균형이 좋다. 에지 유지력과 내마모도가 좋으나 내충격성이 다소 떨어진다.

날이 상하면 깨어져 나가는 느낌이 강하다. , 소형 나이프에 주로 사용한다.


CPM-154

154CM 강재의 분말야금 방식이 적용된 강재. 좀더 균일하게 만들어져 기존의 154CM보다 인성과 내식성이 좋다.


CPM-S35VN

S30V을 계량하여 나온 강재로 조금 더 나은 내구성과 녹 방지력을 보여 준다.



[탄소강 계열]


1055

콜드스틸의 도검과 도끼, 드로잉나이프에 주로 쓰이며 내충격성이 좋다. 단조와 가공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1075

중탄소강으로서 마체테나 큰 사이즈 나이프에 많이 사용된다.

내구성이 좋으며 커스텀나이프에서 주로 표면에 열처리 하몬(물결 모양)을 만드는 데 쓰는 강종 중 하나.

역시 단조와 가공성이 좋다.


1085

주로 대만제 OEM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강재로 경도는 55~57 정도다. 주로 케이바, 블랙호크 OEM 픽스드 나이프에 사용된다.


1095

미국 메이커에서 많이 쓰는 강재. 가공성이 좋으며 탄소함량이 높고 날을 상당히 날카롭게 세울 수 있다.

녹이 나기 쉬운 편. 온타리오, 케이바, 탑스 등 여러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한다.


W-2

공구강으로 주로 커스텀 나이프 메이커에서 사용한다.

성분 비율이 조금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인 성질은 1095와 비슷함. 부분 열처리 하몬을 넣을 때 선명하게 나온다.


O-1

1095와 비슷한 탄소공구강으로 가공성 역시 좋다.

녹에 약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절삭력과 에지 유지력이 우수함. 렌달과 매드독에서 사용해 유명하다.


CPM-3V

분말야금 강재로 인장강도와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 만든 강재.

크롬과 바나듐이 탄소강 계열 중 조금 높아 약간의 녹에 대한 내성이 있다.

내구성과 에지 유지력이 탁월해 주로 긴 사이즈의 보위나 캠핑용 나이프, 부시크래프트 나이프에 사용함.

커스텀 나이프 메이커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52100

볼베어링 강종으로 단조 및 가공성이 좋다.

탄소 함량이 높으며 소량의 크롬이 들어 있다.

커스텀 나이프 메이커에서 이 강재를 심재로 넣어 단조하여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소형부터 대형 픽스드까지 두루 쓰인다.

 

5160

자동차에 들어가는 스프링강 중 하나로 탄소 함량은 중간급이다.

단조 및 가공성이 좋은 편이며 미량의 크롬이 들어 있다. 주로 큰 사이즈의 나이프를 만든다.


A-2

공랭강재이며 D2M2보다 전체적인 내구성은 좋으나 녹에 약하다. 소형에서 대형 픽스드까지 두루 사용하는 강재다.


L-6

밴드소의 날에 사용되어지는 강재로서 커스텀 나이프 메이커에서 많이 사용한다.

소량의 크롬이 들어가 있지만 O1만큼 녹이 잘 스는 편이며 내구성과 날 유지력은 좋다.

주로 큰 사이즈의 도검과 나이프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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