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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막에 세워진 2400년 된 페르시아 냉장고

낙동대로263 2017. 11. 12. 20:38

식량을 오래보관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저온보관입니다 

지금은 냉장고가 있지만 비상시 전기가 끊긴다면 낭패죠 하지만 고대로부터 냉장고같은 도구를 고안해 사용했다고합니다

자기로된 항아리에 물을 뿌려주며 바람이 부는 곳에 세워두면 증발열로 점점 차가워져서 냉장고가 되는것이죠

그런데 중동에선 이런 원리를 이용해 대형 냉장고같은 시설을 만들었고 지금도 잘 작동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힘듭니다

원리상 대기습도가 낮고 바람이 계속 부는 환경이어야합니다




2400년 된 페르시아 냉장고가 지금도 작동하는 이유




고대인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똑똑했습니다. 그들은 전기나 현대적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장치나 물건을 만들어 내고는 했습니다. 


그중 페르시아(현재이란)의 사막에 세워진 고대 냉장고는 지금도 그 성능이 우수할 정도로 현대의 냉장고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야크찰'(얼음 구덩이)이라 불리는 이 냉장고는 기원전 400년경 페르시아 천재 엔지니어들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땅 위에 세운 돔 모양의 건축을 세우고 지하에는 저장 공간을 만든 뒤 점토, 모래, 재, 염소 털, 석회로 만든 몰탈을 사용하여 방수 처리를 해 1년 내내 식품과 얼음을 저장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야크찰은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중동의 건조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겨울철에 얼음을 만들어서 야그찰에 보관하면 악명 높기로 유명한 이란의 사막의 열도 이 얼음을 녹이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이처럼 얼음을 1년 내내 보관하고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야크찰이 상당히 과학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야그찰은 기화열을 이용한 ‘증발식 냉방’ 방법을 사용하는데, 쉽게 말해 물을 증발시켜서 온도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즉 지하로 파 내려간 대형 구덩이 위에 두껍고 높은 돔 형태 원형 탑을 세운 뒤 외벽을 단열이 좋은 진흙으로 두껍게 덮고 지하에는 수로가 지나가게 해서 더운 기후에 의해 물이 증발하게 한 것이지요.



이렇게 증발에 의해 차가워진 공기는 야크찰로 연결되어 내부 지하 공간으로 흘러 들어가고 대류 현상에 의해 더운 공기가 원형탑 모양의 굴뚝을 통해 위로 빠져나가게 되면 내부 온도를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막에서 귀중한 물은 어떻게 구해 수로까지 연결했을까요?



물은 인근 산에서 직접 가져다 운반하거나 '카나트'의 수로에 연결해 받은 뒤 수조에 저장해 우회 수로를  통해 야그찰에 들어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동서 방향으로 담을 만든 뒤 겨울철에 그늘이지는 응달에 물을 모아뒀다가 차가워진 물로 얼음을 만들어 쓰거나 겨울철 산에서 직접 캐낸 뒤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야크찰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이란,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서부 및 중앙아시아의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력 자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지금도 냉장 보관을 이곳에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http://adam24eve.tistory.com/m/56?dmp_channel=Entermens&dmp_id=705885





출처 : 생존21 - 지진,재난,대공황,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글쓴이 : 코난.카페장(경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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