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이야기

재앙은 필연이다.

낙동대로263 2017. 7. 23. 23:34



현재 지구상에 인류는 공식적으로 73억명을 돌파했습니다 

인구는 급증하는데 기상이변으로 각종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있죠 설상가상 식량생산은 물론 자원,물,집,결혼과 육아, 직장등 개체이 생존에 관한 모든것에 과도한 경쟁이 높아지며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결국 인류가 스트레스를 버티다 못해 다투고 결국 전쟁같은 스스로 자멸의 길로 갈지도 모릅니다


서양과학자들은  각종 재난을 연구하면서 이것들이 무작위로 발생하지 않고 뭔가 패턴이 있다고 알아챘습니다

제가 찾아보다 가끔 카페를 통해  한조각씩 발견하는 재난 필연 발생 이론에 대해서 찾아 올려드리고있는데

조만간 재난발생도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시대가 멀지 않을것입니다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일기예보처럼 한참동안 연구와 시행착오가 필요할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맑은 날이 있으면 태풍번개가 치는 날이 있다는 것을 아는것처럼

우리 스스로도 언젠가 찾아올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해야 살아남을수 있는 대비를 해야함을 알아야합니다




미국에 동물행동학자 존B.칼훈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은 쥐를 가지고 여러 실험을 했는데 그중 1968년에
미국 국립정신건강 연구소의 지원하에서 이루어졌던 가장 유명한 실험을 소개해 봅니다.


1. 먹이와 물은 무한정 공급
2. 천적 제거

사진에서 보듯
노화 말고는 죽을 이유가 없고
먹을걸 찾기위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 쥐들의 유토피아를 만들어 줬습니다.


실험결과

1. 암수 2마리로 시작해 55일마다 인구수 2배로 증가. 315일에 660마리를 찍음

2. 이후 급작스럽게 출산율이 감소하며 145일마다 인구수 2배로 증가.

3. 600일 정도 됐을때 마지막 세대가 태어나고 2200마리에서 개체수 정점찍고
지속적으로 감소 후 멸망 (실험장은 3840마리까지 생존가능하게 설계)



315일에서 600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생존공간이 좁아지기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1. 짝짓기를 위한 공간마련이 불가능한 무능력한 수컷 쥐들과 암컷 쥐들의 공격성향이 강해짐

2. 여자 쥐들의 공격성이 특히 증가해 같은 여자 쥐들과 새끼들을 공격

3. 수컷 쥐들과 암컷 쥐들이 방어를 포기한 채 서로를 공격해 부상 심화. 감염으로 사망율 증가

4. 잘난 수컷들(알파메일)이 자기 새끼와 마누라를 지키느라 생식활동이 어려워져 출산율 둔화

5. 게이, 레즈 쥐 발생

6. 암컷쥐들이 육아를 포기하거나 젖을 다 떼기도 전에 빨리 쫒아내는 현상이 나타남



600일 경과 후

1. 새로 태어난 수컷쥐들은 짝짓기 시도 자체를 포기하고 자기 자신만 가꾸기 시작
먹고, 마시고, 잠자며, 자기 자신의 털을 핥는 개인적 일 이외엔 아무런 일도 안함. 싸움도 없음.

2. 암컷쥐들은 출산과 육아를 포기.


600일 이후에 쥐들이 줄어들기 시작해 생활공간이 넓어지기 시작했으나
저 사회풍조는 변함없이 이어지다가 결국 멸종되면서 끝남.




인간과 쥐를 단순비교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사회 현상들이 나타나는거 보면

시사하는 점들이 많은 실험인거 같습니다.


비좁아져가는 생존공간 속에서

개체들의 사회적 위치가 결정되어 버린후 일어난 일이란 걸 생각해보면...




참고 https://en.m.wikipedia.org/wiki/John_B._Calh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