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현 기타 튜닝

 

 

 

 

일반적인 기타는 6 현 이지만, 음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12 현 기타가 개발되었는데 ....

이 12 현 기타의 튜닝에 대해 정확한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6 현 기타와 같은 음계로 조율하고 있는 것 같은데 ... 그렇게 하면 맛깔스럽고 아름다운 음이 나오지가 않는다.

 

 

 

12 현 기타의 튜닝은 이렇게 합니다..............

 

스트링의 직경이 같은 놈은 꼭 같이 조율합니다.]

 

즉,,,

 

1 번줄 두개는 음을 똑같이 합니다, ( E )

2 번줄 두개도 원래 2 번줄 음으로 둘 다 같게 합니다, ( B )

1, 2 번줄 모두 직경이 같기 때문입니다.

 

3 번줄부터 6 번줄 까지는 직경이 다른 스트링이 2 개씩 있죠 ?

한 옥타브 차이로 튜닝하시면됩니다,

 

3 번줄 중 하나는 한 옥타브 낮은 G, 다른 하나는 한 옥타브 높은 G,

두 개의 스트링 중, 굵은 놈을 높게 하느냐 가는 놈을 높게 하느냐는 주인 마음대로입니다.

대체로 굵은 줄 보다는 가는 줄을 높은 옥타브로 조율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아시겠죠 ?

 

단점은 옥타브를 높이다 보니 줄이 끊어질 확률이 높고 12 현 기타줄은 잘 팔지를 않는다는 것이 골치거리죠 ...

그래서 있을 때 미리 몇 세트를 사 두는 게 정답입니다..

 

스트링 두개를 꼭같이 조율하시던 분들 ,,,,

왜 음이 그렇게 어색하게 들리는지 이제 아셨죠 ?

 

근데 .... 문제는 .... 12현 기타를 그렇게 조율하고 나면 기타줄의 장력이 너무 강해서 (줄이 팽팽하다는 뜻) 손으로 잡고 누르기가 아주 힘이 듭니다.  그래서 아예 1 옥타브 정도를 낮게 조율해서 연주하기도 합니다....

뭔 말인가 하면 음계 주파수는 440 에 그대로 두고 음정만 낮게 맞춘다는 것이지요 ... 아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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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 월 26일 ....

 

12 현 기타는 결국 팔아먹고 말았다.

12 개나 되는 줄을 맞추기도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싫고 ...

용처가 스트로크 뿐이고 , 아르페지오라든지 하는 주법은 아예 쓸 수가 없고 ...

네크가 좁은 전기기타에 익숙한 내가 쓸려니 ,,, 이 12 현은 네크가 넓직하여 불편하기도 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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