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이야기

우리 아파트 길고양이들

낙동대로263 2017. 2. 16. 15:24



요즘 며칠간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

아파트에 사는 길고양이들이 전부 밖에 나와서 햇볕을 쪼이거나 그루밍을 하거나 한다 ....

애네들은 전부 성격이 다르고 사람과의 친화성도 제각기 다르다...

거 참 ...  야생동물도 그렇게 개체 간의 차이가 이렇게 큰데 사람이야 오죽하겠나 ...


아파트 고양이 종족들은 대체로 세가지 색상의 털옷을 입고 있다.

까만색과 하얀색 털옷

노란색과 하얀색 털옷

호랑이 무늬 털옷

대체로 그렇게 입고 있네...  




애네들은 사람과 비교적 친한 종족들이다.

사람이 오든말든 제 할 일만 열심히 한다.








애는 사람에게 아무 관심없는 종족이다.

내가 다가가니까 ... 삐 ... 보더니 집에 들어가서 꼬리만 내어놓고 지 할 짓만 한다..

꼬리 잘라가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란다.




애도 사람에게 관심없다..

보던지 말던지 오던지 가던지 상관 안한다..  나도 니 관심 없다 ...







애는 사람을 경계한다.

가까이 가니까 잽싸게 사라진다..





애는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 않는다.

상당히 가까이 가도 뻔히 보기만 할 뿐,전혀 무서워 하거나 경계심을 보이지 않는다.






애는 어디 아픈가 보다..

털이 부시시 하고 꼬락서니가 거지같다.. 이런 놈들은 오래 살지 못하던데 ...

사람을 경계하는 것도 심하다....  

가까이 가니까 도망가버린다..

뭐 좀 잘 먹고 빨리 나아라 ...





애도 경계심이 강하다.

자는 것 같아서 다가가니 눈을 뜨고 보더니 당장 일어나서 도망이다..

어떤 종자가 섞였는지 털옷 입은 것이 생깔이 엉망이다..  우습다...






'자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사는 아파트의 벚꽃  (0) 2017.04.02
태양의 중력이 미치는 범위  (0) 2017.03.15
자주 찾아오는 새  (0) 2016.11.12
야생동물의 새끼들   (0) 2016.09.29
오징어알 보세요  (0) 201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