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텐홀

Diatonic Harmonicar Bending Technic

낙동대로263 2016. 3. 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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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이것도 끝도 없고 쉬운 건 하나도 없다...  젠장 ... 

갈 데 까지 가 보는 수 밖에나... 

벤딩 이거 .... 될 듯 말 듯 한 것이 애를 태우는 분야이기는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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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딩(Bending)이란 무엇인가?

 

블루스하프에서 벤딩은 실제 음 높이(actual pitch of note)를 ,,,
일반적으로 원래의 음보다 낮은 음이나 높은 음으로 변화시켜서 ,,,,
연주하는 블루스하프 특유의 테크닉입니다... 
즉 ,, 이 연주법은 바람의 방향을 변화시켜서 연주하는 것입니다.

 


벤드(bend)는 구부린다는 의미인데 벤딩(bending)은 구부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악기 연주기법에서 벤딩이라는 말은 음을 당겨서 연주한다는 의미로
하모니카 주법에만 있는 개념이 아니고 기타나 다른 현악기
그리고 색소폰 같은 악기에서도 효과 있게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주법입니다.
 

기타(Guiatr)의 예를 들어보면 플렛의 음을 손가락으로 당겨서 연주하면
원래 음보다 높게 연주되어 우울한 감정(블루지:bluesy)을 표현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기법을 쵸킹(choking)이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이 기법을 벤딩(bending)이라고 합니다.
블루스하프의 주법은 미국에서 발달했기 때문에 음을 구부리는 기법을 벤딩이라고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 벤딩의 2 가지 기능

블루스하프에서 음을 구부려서 연주함으로 다음 2가지 기능을 갖게 됩니다.


 

1. 우는 효과(Wailing effect)를 냅니다. 

 

첫번 째는 아주 인간적인 소리인 동시에 동물의 울음소리와 같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즉 벤딩 주법은 울거나 울부짓는 소리에 신음소리와 같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벤딩은 블루스 음악을 잘 연주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법이 되겠습니다.

블루스는 고달픈 노예생활로 삶을 이어가는 미국 흑인들의 애환이 담긴 음악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와같은 블루스의 울부짓는 한 맺힌 소리를 다이어토닉 하모니카로 연주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토닉 하모니카의 이름이 블루스 하모니카 또는 블루스 하프로 불리우는 것입니다.

 

 

2. 블루스 하모니카에 없는 음을 만들어 냅니다. 

 

벤딩 기술은 블루스하프의 음 배열에서 빠져있는 계음을 만들어 내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블루스하프의 저음부에 빠져 있는 '파'음과 '라'음,
그리고 고음부에 빠져있는 '시'음을 만들어서 연주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벤딩이 가능한 위치에서 반음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C" 다이어토닉 하모니카의 4번 구멍을 들어마시는 벤딩을 하면
4번 구멍을 불어서 나는 "C" 과 4번 구멍을 들이마시는 "D" 음의 중간(반음)음인
C#(Db) 음을 만들어 낼 수가 있게 됩니다.

블루스 하모니카에서의 벤딩 기술은
반음계(피아노에서 12개의 힌건번과 검정건반)를 연주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워드 레비(Howard Levy)같은 사람은 10구멍의 블루스하프로
4옥타브의 반음계를 완벽하게 연주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벤딩 기술에는 마셔서 원래 음보다 낮은 음을 내는 드로벤딩(Draw Bening)과
불어서 원래 음보다 높은 음을 내는 블로벤딩(Blow Bending)이 있습니다.

 

 

■ 벤딩은 어려운 기술

벤딩 주법은 블루스 하프에서 마스터하기가 가장 어려운 기술입니다.
벤딩기술은 글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웬만큼 연습해서는 잘 되지 않습니다.
어떤 하모니카 마스터의 렛슨 경험담에 의하면 사람에 따라
빠르면 6개월 늦으면 1년이상 경우에 따라서는 몇년이 걸리는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숙달되기까지는 많은 연습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날 이루어지게 됩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 벤딩기술의 종류 

 

하모니카에서 원래의 음을 변화시켜 소리내는 벤드에는 4 가지가 있습니다.

마시는 벤드(draw bends:드로벤드),
내부는 벤드(blow bends:블로벤드),
오버블로(overblows),
오보드로(overdraws) 입니다.
이 중에서 드로벤드는 주로 낮은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아머추어 연주가들은 주로 드로 벤드를 사용합니다.
아마 전문 연주가들도 70% 이상이 드로벤드로 블루스 음악을 연주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벤드(Bends) :
들숨과 날숨의 방향을 변화시킴으로서 연주하는 구멍의 원래 음을 보다 낮은 음으로 변화시켜서 연주하는 주법을 말합니다.

1) 드로벤드(Draw Bends) : 구멍을 마실 때 음을 변화시켜 음이 내려가도록 연주합니다.
    블루스하프의 1, 2, 3, 4, 6 번 홀에서 아루어 집니다. 

 

2) 블로벤드(Blow Bends) : 구멍을 내불 때 음을 변화시켜 음이 내려가도록 연주합니다.
    블루스하프의  8, 9, 10 번 홀에서 이루어 집니다.


2. 오버벤드(Overbends) :
음이 내려가는 일반 벤드에 비해 음이 올라가는 벤드의 형태를 오버벤드라고 합니다.
오버 벤드는 원래의 음을 변화시키다는 의미에서 벤딩 기술의 일종으로 분류합니다만
변화시키는 원리가 일반 벤드와는 성격을 달리합니다.


즉 오버벤드는 불고자 하는 리드를 막히게 하여 정상적인 리드는 소리가 나지 않고
구멍의 반대 쪽에 있는 다른 리드가 울려서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오버벤드의 오버는 넘치다는 오버(over)의 의미가 아니고 처음 이 말을 사용한 사람(하워드 레비:Howard Levy)이 일반 벤드와 구분하기 위하여 임의적으로 사용한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오버벤드라고 세게하는 벤드라는 의미가 아니므로 무조건 세게만 불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1) 오버블로(Overblows) : 블루스하프의 1, 4, 5, 6 번 홀에서 이루어 집니다.
    6번 홀에서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람들은 
    6번 홀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오버드로(Overdraws) : 블루스하프의 7, 9, 10 번 홀에서 이루어 집니다.
오버벤드 주법은 상당한 고수준의 어려운 기술입니다.


 

 

■ 벤딩노트의 위치 

 

하모니카의 낮은 영역에서(1,2,3,4,6번 구멍)는 마시는 벤드(draw bends)가 가능하고,
하모니카의 높은 영역에서(8,9,10번 구멍)는 내부는 벤드(blow bends)만이 가능합니다.


유의할 점은 5번과 7번홀에서는 벤딩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러므로 여기에서 벤딩을 시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리드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루스하프 타브(TAB) 악보에서는 어깨 점(')으로 벤드를 표기합니다.
예를 들면 3'는 3번 홀을 반음(1단 벤드) 드로벤드하라는 의미이고
3"는 3번 홀을 온음벤드(2단 벤드)하고 3"'는 3번 홀을 온음반(3단 벤드)하라는 의미입니다
.

 

■ 드로벤드(Draw Bends)의 요령 

 

블루스 하프의 기술에서 벤딩은 매우 중요합니다만 그 기술을 마스터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벤딩의 기본은 싱글주법으로 시작됩니다.
만일 한 구멍에서 깨끗하게 단음을 내는 것이 어렵다면 벤딩기술을 제대로 구사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블루스하프의 기초에서는 벤딩이라 하면 드로벤드를 이야기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로벤드는 2,3 번과 4번 홀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물론 1, 6번 홀에서도 밴드가 실행됩니다만

대부분이 블루스, 록, 칸트리 음악에서는 2, 3번과 4번 홀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5, 7번 홀에서는 밴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벤딩을 무리하게 하게 되면 리드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3,4번 구멍에서 벤딩하는 것이 가장 쉬우므로 여기에서 계속 연습을 합니다.
연습에 유의할 점은 바람을 세게 분다고 잘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적당히 불면서 벤딩하는 기술을 습득합시다.
결국에는 모든 음에서 벤딩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3번 구멍을 예로 들어 마시는 벤딩 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3번 구멍을 살그머니 들이마셔서 깨끗한 단음(single note)이 나올 때까지 계속합니다.

(2) 턱을 가볍게 내리고 혀를 목쪽으로 당깁니다. 이러면 음이 내려가게 (flat) 됩니다.

(3) 입속에서 "아아-오오(Aah-Ooh)"와 같이 2단으로 또는 "아아-위이-오오(Aah-Wee-Ooh)"와 같이 3단으로 모음을 발음하면 마시는 벤드(draw bends)가 되고 "이이-오오(Wee-Ooo)와 같이 모음을 발음하면 내부는 벤드(blow bends)가 됩니다.

 

 

C Key의 블루스하프에서 3번 구멍을 그냥 마시는 것은 '시(B)' 음입니다.

가볍게 벤딩을 하는 즉 입속 발음 "아아" 상태는 반음이 내려가서 '시b(Bb)' 음이 나옵니다. 1단(반음) 벤딩입니다.

입속 발음을 "위이"로 하면서 벤딩을 계속 하면 반음이 더 내려가서 '라(A)' 음이 나옵니다. 2단(온음 벤드) 벤딩입니다.

입속 발음을 "오오"로 하여 반음을 더 내리면 '라b(Ab)' 즉 '솔#(G#)' 음이 나옵니다.

이 때가 3단(온음 반) 벤딩이 되는 것입니다. 

 

(4) 연습을 거듭하면서 음이 내려가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질질 끌지않고 단번에 벤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따라하기

 

처음에는 위의 요령이 실감있게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초보자에게 좀 더 알기쉽고 실감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스트로우 빨대로 쥬스를 마실 때처럼 입을 사용법을 한층 강하게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다른 구멍의 음이 함께 나오고 있는 것 같은 상태에서는 벤드하기가 어려우므로 주의합니다.


결국 싱글 주법이 가능하지 못한 초보자는 싱글 주법을 터득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한 구멍에 숨을 집중시켜서 공기의 흐름을 미세하고 강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하나의 구멍을 들이마셔 음을 내면서 "아->위->오"라고 말할 때와 같이
입술을 죄이면서 볼에 힘을 넣어 마음껏 강하게 들이마십니다.

모음을 발음하는 단계를 "아아->위이->오오"와 같이 3 단계로 나누어서
음이 내려가는 정도를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2)의 혀를 잘 당겨야 합니다.

처음에는 주로 (3)의 요령에 집착하여 (2)의 요령을 소흘히 하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잘 안되니까 더 세게 더 세게만 마실려고 하게 됩니다.


혀를 당기면서 발음에 의한 입모양으로 벤딩 단계를 조절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3번 홀에서 벤딩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4번 홀에서 연습을 마친 다음 다시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4번 홀에서는 1단 벤딩만 하면 되므로 벤딩 기술을 좀 더 쉽게 터득할 수도 있습니다. 
 

 


■ 불로벤드(Blow Bends)의 요령 

 

블루스하프의 구멍을 내불어서 음을 낮게 연주하는 불로벤드는 일반적으로 드로벤드 기술을 익힌 후에 배우게 됩니다.
불로벤드 주법요령도 드로벤드(draw bending)하는 방법과 동일한 느낌으로 이루어집니다.

단지 불로 벤딩은 실행에 있어 드로벤딩보다 약간 더 어려울 뿐입니다.

드로벤드 기술을 습득했다는 전제에서 생각하면 불로 벤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불필요합니다.


불로벤드가 잘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드로 벤딩을 제대로 마스터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불로 벤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드로벤딩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더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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