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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기인줄 알았더니 폐렴, 나이 들면 더 치명적인 까닭은?

낙동대로263 2016. 1. 21. 10:53

회원님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오늘 병원에 가보려합니다 요즘 감기인줄 알았더니 폐렴이었다는 말이 많네요 ㅎㄷㄷ




폐렴’ 나이 들면 더 치명적인 까닭은?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편안히 죽을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는 바램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새는 '활백'이라 하여 활동하며 백세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 있고, 정부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2020년 내 100세 진입을 예견하고 있다. 

  
<김동우 건강칼럼니스트>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적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1.3세)과 건강수명(70.7세)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국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평균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일간NTN>은 정확한 의료상식에 기초한 자연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망라한 '100세 시대 백세건강 리포트' 연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백세건강인'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한파가 계속되면서 인플루엔자(이하 독감)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9일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유사환자가 12.1명 발생해 독감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독감은 매년 11~4월 유행하기에 영·유아를 포함, 노약자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되면 최악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얼마 전 사망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인은 폐렴 악화로 인한 폐혈증이었다. 폐렴은 그만큼 노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폐렴은 질병 1위, 사망 원인 6위. 매년 25만~27만 명이 증가하는 고령층에선 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질병이다. 건강장수를 가로막는 폐렴은 2002년만 해도 사망 원인 12위였으나 2012년 6위로 훌쩍 올라섰다. 2002년에는 인구 10만 명 당 폐렴 사망률은 5.6명이었으나 2012년 4배 가까이 늘어 20.5명에 이른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암환자, 뇌혈관환자도 마지막에 폐렴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만 65세 이상 노인층은 생명까지 위협 받는 무시무시한 병이다. 폐렴 환자가 이렇듯 급증한 이유는 뭘까? 이유는 고령 인구의 증가와 의약품이 좋아지면서 만성질환자의 기대여명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폐렴이란  

폐렴은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때문에 폐에 감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노인, 만성질환자, 어린이, 아기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감기에서 폐렴으로 발전하기 쉽다.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증세가 비슷하다. 하지만 고열에 시달리며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보통사람은 2~3주면 낫는다. 그러나 만성질환자, 노인, 어린이, 아기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심하게 앓게 된다. 

사람이 호흡을 하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병원균이 폐까지 도달함으로써 시작된다. 감기나 독감이 기관지를 거쳐 폐까지 진행되면서 나타난다. 천식환자나 만성질환자, 심장질환자, 암환자, 당뇨병환자는 폐렴에 더 걸리기 쉽다. 또한 65세 이상, 만성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 만성 신부전증환자, 만성 혈액 투석환자 등은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폐렴의 증상 

초기 증상은 감기와 아주 비슷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는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폐렴의 초기 증상이 감기의 그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년층에선 단순히 감기약만 복용하다간 급격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침, 열, 가래, 호흡 곤란, 가슴통증,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난다. 기침이 날 때는 가래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또 가래는 빛바랜 것이나 혹은 녹색, 핏빛 기미를 띠기도 하고 호흡이 빨라진다. 또한 이가 시릴 정도로 추워 몸을 떨기도 한다. 가슴통증은 기침이나 호흡 시 더 심해진다. 심장이 빨리 뛴다. 사람에 따라 증상은 달라질 수 있는데, 노인의 경우 열은 나지 않거나 가래 없이 기침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이전에 폐질환을 앓은 경우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도 있다.

병원에서는 X-레이를 찍거나 혈액검사를 하기도 하며 원인균을 찾아 치료하기 위해 가래 검사를 하기도 한다. 치료는 항생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항생제를 처방받을 경우 절대로 중간에 증상이 나아졌다고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처방대로 복용해야 한다.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훨씬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항생제로 치료한지 2~3일이 지나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병원을 다시 찾아가도록 한다.

치료하는 중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잠은 충분히 잔다. 흡연자는 꼭 금연한다. 밤에 잠이 깰 정도로 기침이 너무 심하면 기침약을 처방받도록 한다. 폐렴은 항생제로 치료가 힘든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병원 입원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암보다 무섭다?  

폐렴은 만 5세 이하에서 발병률이 확 높지만 사망률은 낮다. 이에 비해 만 65세 이상 노인은 발병률도, 사망률도 모두 높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만성질환과 상관없이 연령만으로 폐렴 위험군이다. 대부분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므로 위험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건강할 때와 달리 노화가 오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때 폐렴균이 신체를 공격해 생명을 위협한다. 연령과 무관하게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어도 폐렴의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그런데도 “폐렴은 약 먹으면 낫는 병 아니냐?”고 오인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는 “며칠 약을 먹으면 열이 나다가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건 그렇지 않다”며 “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폐렴에 걸리면 대개 입원하고 일부는 중환자실에 가고 사망에까지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독감이 유행할 때 폐렴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이들이 늘어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폐렴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경우는 감염성 폐렴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감염성 병원균에 의해 생긴다. 드물게 곰팡이, 기생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성 폐렴, 흡인성 폐렴도 있다. 노인과 어린이는 폐의 방어 능력이 젊은이들보다 떨어져 있어 폐렴에 잘 걸린다. 노약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독감에 걸리면 폐렴에 대한 방어력이 더 낮아진다.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 종류가 많아 A균에 걸렸다고 해서 다음에 B균에 아예 안 걸리는 것이 아니다. 균주가 다르다 보니 여러 차례 걸릴 수 있다. 


한 가지 백신, 예방에 한계  

그럼,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아무 종류나 평생 한 번만 맞으면 되는 것일까. 예전에는 다당백신과 단백결합백신 중 한 가지만 맞아도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다당백신의 경우 저렴하고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의 종류는 많지만 폐렴 예방효과는 단백결합백신이 더 뛰어나고, 다당백신의 경우 단백결합백신보다는 예방접종 효과 기간이 짧아 최근에는 5년 이후 한 번 더 재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대한감염학회와 미국질병통제 예방센터에선 폐렴 예방을 위해 두 가지 백신을 모두 맞을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즉 보건소에서 다당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나중에 병원에서 단백결합백신을 접종해야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병원에서 단백결합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나중에 보건소에서 다당백신을 접종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접종 권고를 변경한 이유는 다당백신만을 접종하는 것으로는 폐렴 예방을 하는데 한계가 있어 두 가지 백신을 모두 맞아야 서로 상호 보완적인 작용을 해 폐렴을 보다 더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폐렴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 

-흡연자 

-COPD(만성 폐색성 폐질환), 천식 환자 

-1세 이하와 65세 이상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 

-음주자 

-최근 감기, 독감을 앓았던 사람 

-영양실조인 경우 

-장기 입원 환자 


폐렴에 걸리지 않는 방법 5가지 

폐렴은 생각만큼 만만한 질병은 아니다. 암보다 무서운 질병인 폐렴에 걸리지 않는 노하우, 과연 없을까? 


65세 이상,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함께 받아라= 폐렴인지 여부는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인 감염원을 찾기 위한 미생물 검사가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므로 ‘가래 그람 염색 검사’나 ‘가래 배양 검사’를 하고, 필요 시 기관지 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한다. 폐렴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함께 독감 예방접종도 받아야 한다.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은 더욱 떨어진다. 이때 폐렴균이 신체 여러 부위로 침투한다. 연령과 무관하게 면역 저하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함께 받아야 한다. 만성질환자도 두 백신 모두 맞는 게 좋다.


감염성 폐렴 중에서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예방 백신이 나와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세균성 폐렴 중 폐렴구균에 의한 심각한 감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독감 예방접종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동시에 하는 게 효과가 더 좋다. 보건당국은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꼭 받도록 권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2013년 5월부터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크게 ‘다당질 백신’과 ‘단백결합 백신’으로 나뉜다. 백신 뒤에 붙은 13가(프리베나13), 23가(뉴모23 등)의 의미는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의 종류를 말하는데 다당 백신(23가)이 더 많은 폐렴구균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된다. 단백결합 백신은 다당 백신에 비해 항체 역가(생물학적 특성을 갖는 물질의 활성을 측정한 값)가 높고 항체 지속기간이 길기 때문에 예방효과가 좀 더 우수하다.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65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 폐질환·만성 심질환·만성 간질환·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두 종류의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또한 단백결합 백신과 다당 백신은 그 순서와 접종 간격에 따라 더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다당 백신을 맞은 뒤 충분한 최소 접종기간을 갖지 않을 경우 예방효과가 반감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연구결과에 따라 예방접종 추천 가이드 라인이 변화하고 있으며 연령과 위험도에 따라 추천 스케줄이 다르므로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후 본인에게 맞는 접종 스케줄을 추천받고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면역력을 높여라= 면역력은 건강에 비례한다. 평소 영양 섭취를 잘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 관리를 잘해야 폐렴이나 독감에 덜 걸리고, 걸린다 해도 가볍게 앓는다.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자주 손을 씻는 게 좋다. 비누를 칠한 뒤 최소한 30초 이상 구석구석 문지르며 깨끗이 씻어야 한다. 밤에는 충분히 잘 자야 몸의 저항력이 높아진다.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는 것도 좋다.


흡연과 음주를 주의하라= 흡연자와 음주자는 폐렴 고위험군이다. 흡연자는 연령과 무관하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일주일에 두세 번 이상 술을 마시거나 식사할 때 반주를 하면 알코올중독으로 본다. 우리나라 문화와는 딴판이다. 우리나라에서 술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미국 기준으로는 보면 거의 알코올 중독이다. 전부 폐렴 고위험군이다.


감기가 길어지면 폐렴을 의심하라= 감기가 오래 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보통 사나흘 지나면 증상이 좋아진다. 그런데도 계속 악화되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다. 폐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열과 기침이 2∼3일 내에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폐렴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폐렴 증상이 모호할 때가 많다. 만성질환자들도 마찬가지다. 열도 잘 나지 않고 기침도 많이 하지 않는데 시름시름 앓고 음식도 잘 못 먹어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중증 폐렴인 경우가 있다. 갑자기 밥을 못 먹거나 활동을 잘하던 노인이 누워서 처져 있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 증상이 별로 없다고 가볍게 판단하면 안 된다. 


항생제 오용을 주의하라= 얼마 전 항생제를 써도 거의 듣지 않는 일명 ‘슈퍼 폐렴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감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항생제 남용과 오용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폐렴으로 진단되면 최소 5∼7일 항생제를 쓰고 중증은 14일까지 사용한다. 그런데 증상이 좋아지니까 사나흘 약 먹다 끊어버리는 이들이 있다. 이는 내성균을 키워내는 원인이 된다. 항생제 사용 기간과 용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폐렴과 기관지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는다. 외출 시에는 꼭 손을 닦도록 한다.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병원균 침투를 막을 수 있다. 

-감기, 독감 시즌에는 바이러스, 세균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이 너무 많은 곳에는 가급적 가지 않도록 한다. 

-물은 자주 마신다. 

-잠은 충분히 숙면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65세 이상으로 심장, 폐 문제가 있는 경우는 폐렴 백신을 맞도록 한다. 천식, 만성질환자도 폐렴 백신을 맞도록 한다. 

-독감 예방접종도 매년 받는다. 

-담배는 끊는다. 간접흡연도 피한다. 

-홍역이나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경우 감염자와의 접촉은 피한다.

-집안에서 음식이나 컵, 숟가락과 젓가락, 칫솔, 수건 등은 공용하지 않도록 한다.

-건강한 생활을 통해 면역력을 키운다. 비타민 C 섭취도 면역력 키우는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속에 호흡기 질환 예방에 활용되는 유용한 처방들>

요즘 날씨처럼 추워지면 많은 나타나게 되는 기관지염은 세균감염이나 자극을 받아 기관지벽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가래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감기 증세로 혼동하기 쉬운데 호흡이 가쁘고 호흡할 때마다 가르랑거리며 목과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난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대개 일반적인 감기는 사람에 따라 2~3일, 5~6일이면 낫는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박테리아균이 침범하기 쉽고 세균성 기관지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더 심해지면 폐렴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관지염은 급성 기관지염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나누는데, 만성 기관지염은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1년에 2~3개월이나 가고, 또한 그 증상이 적어도 2년 이상 연속해서 나타난 것을 말한다. 대부분은 추운 날씨에 찿아오는 급성 기관지염인 일명 ‘기침 감기(chest cold)’가 많다. 흡연과도 관련 있으며 흡연 또는 간접흡연이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대개 급성 기관지염은 독감에서부터 출발한다. 


기침, 피로, “쌕쌕” 나는 숨소리, 열 등이 나타난다. 기침을 할 때는 가래가 빈번하게 나온다. 열은 나타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만약 2주간 증상이 지속되거나 열이 102도 이상일 때, 피 섞인 기침을 할 때, 호흡곤란 등은 병원을 즉시 찾도록 한다. 

기관지염이라도 3~4일 정도 앓고 나아가는 경우는 항생제가 필요없다. 그러나 7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서 거기에 열이 나거나 누런 가래가 함께 동반될 경우는 박테리아 세균성 기관지염 가능성이 크다 그때는 항생제를 처방이나 기관지염과 폐렴까지 커버하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이전에 생활속에서 습관을 고치고 또 주위에 쉽게 구할수 있는 약재를 통해 얼마든지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의 도움으로 방법을 알아보자.


  
 

죽력(대나무기름)  

대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세로로 쪼갠 다음 불 위에 비스듬히 놓으면 아래로 진이 흐른다. 이것을 하루 한 번 작은 술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많이 만들어 두고 복용하려면 항아리를 이용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 대나무기름을 내어두고 꾸준히 복용한다. 이 대나무기름은 폐의 질환뿐 아니라 중풍이나 고혈압 등의 심혈관계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늙은호박 

가래, 기침에는 늙은 호박 한 개의 꼭지 부분을 손이 들어갈 만큼 둥글게 도려낸 후 이 속에 손을 넣어 씨만 골라낸다. 구기자 마른 것 한 줌, 생강 7쪽, 대추 한 줌과 감초 약간, 인삼 두 뿌리 정도 넣는다. 다음 토종꿀을 한 컵 정도 붓고 도려낸 호박의 꼭지 부분을 다시 맞추어 봉한 후 흰보자기로 다시 꼭지가 열리지 않도록 동여 맨다. 

솥에 물을 약간 붓고 호박이 물에 닿지 않도록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넓은 그릇으로 받친다. 위에 호박을 넣되 호박이 물에 닿지 않도록 한다. 손으로 누르면 약간 들어갈 정도로 끓여서 익힌 다음 식힌 후에 호박 속에 물이 고인 것과 넣었던 구기자 등을 모두 꺼내어 그릇에 담는다. 호박을 잘게 쪼개서 삼베 헝겊으로 물을 짜낸 후 다시 이 속에서 나온 것과 함께 한참을 끓인다. 식은 후에 용기에 넣고 1일 2회로 식사 전과 저녁의 공복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까마중 

꽃과 열매가 달려 있는 가을에 전체를채집하여 말려쓴다. 0.1~0.5g을 하루분으로 물 500㎖로 달여 두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해열, 기침멎이, 기관지염, 기타 호흡기 질환이나 눈병에 효과가 있다.

까마중은 쌍떡잎식물로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가마중·까마종이·깜뚜라지라고도 한다. 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20∼90cm이다. 줄기는 약간 모가 나고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6∼10cm, 나비 4∼6cm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5∼9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과 잎 사이의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3∼8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로 갈라지며 암술 1개와 수술 5개가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7월부터 검게 익는데, 단맛이 나지만 약간 독성이 있다. 봄에 줄기에 난 어린 잎을 나물로 삶아 먹기도 한다. 

미나리 

적당한 양의 미나리를 짓찧어 즙을 내어 한 번에 한 잔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또는 물에 슬쩍 데워 식초를 넣고 무쳐서 반찬으로 늘 먹어주면 좋다. 

무, 생강 

무즙을 술잔으로 세 잔 정도와 무즙의 2/5 정도의 생강즙을 섞어 뜨거운 물 500㎖를 넣어서 자기 전에 마시고 따뜻하게 하여 잔다. 효과가 적을 때는 몇 번이고 반복하면 된다. 편도선염에도 효과가 좋다.

인동덩굴꽃, 개나리열매 

각각 12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인동덩굴꽃과 개나리열매는 폐염균을 죽이고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마늘 

100g을 짓찧어 즙을 낸 다음 물을 타서 전량이 100㎖가 되게 한 것을 한번에 15~20㎖씩 하루 4~5번 식후에 먹는다. 식물성 살균소인 피톤찌드는 폐염쌍알균에 대한 억누른작용이 있으므로 폐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백년초 선인장 

오래살며 ‘백년의 건강을 지킨다’라는 뜻으로 백년초(百年草)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줄기가 손바닥처럼 넓적해 ‘손바닥 선인장’라 불리기도 한다. 백년초 먹는 법은 백년초 열매나 줄기를 즙으로 내어 먹는다. 짓찧어서 낸 즙에 꿀 또는 설탕가루를 적당히 섞어 한번에 20㎖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염증을 없애는작용이 있으므로 폐렴초기에 쓰면 열도 내리고 기침도 멎게 한다.

그 외에 백년초 효소, 백년초 가루(분말), 줄기를 다린 백년초 농축 엑기스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백년초를 먹으면 천식 증상, 기관지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백세건강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는 “농약 한 방울 없이 깨끗하게 키운 남해백년초 열매와 줄기를 농축액으로 만들고 있다”며 “독감과 바이러스 영향으로 면역성과 가족 건강에 대한 소중함이 부각되면서 백년초 농축액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호장근  

30~50g을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달임약은 균억제작용, 소염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므로 폐염에 쓴다. 

주염나무열매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가래삭임작용과 균억제작용이 있다. 기침이 심하고 숨이 찬 데 쓴다. 

기관지염에 도움이 되는 식품  

가능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맘껏 먹도록 한다. 특히 우엉, 연근, 도라지, 더덕, 표고버섯, 사과, 아스파라가스 등이 좋다. 한편 돼지고기, 튀김, 버터, 치즈, 햄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을 특히 피하여야 하고 자극성이 강한 식품들과 단 음식, 찬 음식, 커피, 청량음료, 담배, 술 등도 삼가해야 한다. 결핵환자는 해조류도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할 일이다.

배즙  

갈증을 해소시키고 열을 내리게 하며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한다. 크고 잘 익은 배 한 개를 골라 수저로 배 가운데 부분을 파낸 후에 배 속을 조금씩 긁어서 배즙을 만들어 낸다. 껍질이 5mm 정도 남을 때까지 속을 긁어낸 후 꿀을 적당히 섞어 약한 불로 은근히 고은 뒤 수시로 복용한다. 오래된 해소, 천식에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약을 먹을 수 없는 유아에게 특히 좋은데 급할 때는 배즙만 먹여도 효과가 있다. 

 

그대로 먹는다. 곶감을 먹어도좋다. 감은 몸을 식히고 폐를 보호한다. 곶감 표면의 흰가루에는 진해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귤껍질을 건조시킨 후 약한 불로 달여 꿀을 섞어 복용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귤 중에 출하하기 전에 농약을 치거나 왁스를 칠하여 윤이나게 한 것이 많으므로 꼼꼼히 살펴 확인한 후에 구매해야 한다. 생산지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구하여 쓰거나 유기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를 이용한다.

당근  

당근을 갈아서 헝겊으로 짜 즙을 낸 후 한 두잔씩 마신다. 기관지 점막을 강하게 하고 저항력을 키우는 작용이 있다. 

무우와 엿 

무우를 얇게 채썰고 물엿을 섞은 후 즙이 우러나오면 숟가락으로 떠 먹는다. 기침과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효과가 있다. 

두부와 엿, 콩나물  

콩나물은 대가리를 제거한 후 두부 한 모 위에 얹고 단다한 갱엿 손 바닥만한 것 한 개를 넣은 후 들기름을 5스푼 정도 뿌린 다음 전기 밥통에 5시간 정도 놓아두면 약이 만들어진다. 즙만 먹은데 특히 기침에 특효가 있다. 어린이도 잘 먹으며 양약과 함께 복용해도 된다.

연근  

껍질 채 갈아 짠 후 1잔씩 마신다. 

양파  

생 것 그대로 잘라 매 끼니 충분히 먹어준다. 생 양파를 먹기가 힘든 사람은 생된장에 양파를 많이 다져 넣고 볶은 콩가루를 듬뿍 넣어서 버무려 두면 양파의 매운맛이 가시고 된장의 짠 맛도 순화되어 먹기 좋은 고단백 영양식이 된다. 볶은 깨와 마늘을 비롯한 다른 양념들을 섞어도 좋다.

마늘  

기침을 계속 할 때 갈아서 오블라트로 싸서 먹으면 크게 도움이 된다.

은행  

구워서 껍질을 까고 하루에 7개씩 먹어준다. 

<도움말씀 주신 분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 www.namhae100.com

평한의원 이환용 원장www.dr-lee.co.kr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 


출처 : 생존21 - 지진,재난,대공황,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법
글쓴이 : 코난.카페장(경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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