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살림.잡학

군복 정리 ....

낙동대로263 2012. 11. 16. 11:03

 

 

 

그녀와 캠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

그 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던 장비들과 의복들을 정리를 해보니 .....

온갖 잡것들이 참말로 많다는 것을 느낀다.

 

수집벽이 약간 있고 얼리어댑터 기질도 있는 나 이기에 그럴 법도 하지 ...   하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

장비들은 어지간히 정리가 되어가는데 의복류, 특히 군복류는 쓸데도 없는 옷들을 많이도 구입했구만 ...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걸 내다 팔려니 나같은 놈이 있어야 사갈 것인데 ....   팔려니 아깝고, 보관하자니 별 쓸모도 없을 것 같고 .....  난감하네.

세계 각 국의 군복류 전시장 같다.

 

독일 연방군과 미군 것이 제일 많고 우리나라 국군, 프랑스, 동독,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일본 ....  이거 .....  참 ...............

 

좋기는 독일 연방군복이 제일 좋다.

멋지고 디자인도 좋고 편리하게 만들었다...  위장무늬도 멋지다.  아주 실용적이다.

 

그 다음은 미군이다.

딱 그 용도에 맞게 만들었고, 용도별로 만들다 보니 종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많은 옷을 공짜로 지급하다니...  부자나라가 맞는가 보다.

 

크로아티아 군복은 미군복을 베끼는 듯 하다.  디자인도 용도도 거의 비슷하다.  위장무늬만 다르다.

동유럽국가의 군복류는 좀 품질이 좋지는 않다.

모양은 전체적으로 너무 후줄구래하고 품질은 약해서 ...  이걸 군인이 입고 뭘 할 수 있을까 ...  싶다.

 

일본군복도 괜찮다.  체형과 체격이 비슷해서인지 잘 맞고 튼튼한 편이기는 한데 어쩐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참 희안한 디자인과 색상인데 ...  

이쁘다고 해야 하나 ....  튼튼하기는 아주아주 튼튼한데 ....  좀 독특하고, 좀 불편하기도 하고 ...  

특히 프랑스군복은 이쁘기도 하지만 튼튼하기가 가죽보다 더 질긴 느낌이다...  어떻게 천을 이렇게 튼튼히 만들 수가 있을까 ...  싶다.

이탈리아 군복은 폼 잡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것 도 같고 ...  이런 디자인의 군목을 입고 아까워서 어찌 전쟁을 칠까 ? ..

 

 

그나저나 ...   이걸 정리를 어떻게 할꼬 ....  

일상적으로 입을 만한 군복은 미군, 독일군, 일본군 정도이고 ... 

그 외의 나라 것은 야외환경에서나 입을까 ... 

일상적인 디자인은 아니라서 ....  결국 처박아두었다가 버리든지 ...  어디 살 놈이 있으면 팔든지 ....   그게 끝일 것만 같다.

 

버리자니 아깝고 보관하자니 쓸데없는 짓인 것 같고 ....

입고 살자니 그럴 기회가 잘 없고 .....  으 ;;;;;;  

누가 달라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줘 버리겠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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