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론

밴드 활동 종료

낙동대로263 2012. 7. 9. 20:10

 

 

 

 

약 4년 넘어 거의 5년 정도 계속하던 밴드를 그만두어야 할 것 같다.

리듬기타를 담당하면서 많은 음악적 기법을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고 했지만 ,

최근 , 밴드의 음악은 점차 내가 좋아하는 쟝르와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어서 난 재미가 없다....

 

특히, 내가 그만두려는 것은 이렇게 내 취향하고 다른 음악을 밴드 멤버들이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구성원의 음악적 취향이 나하고 큰 격차로 달라지면 그 밴드 참여는 즐거운 일이 아닌 것이다.

 

난 블루스 아니면 레게 쪽으로 갈려고 하고 멤버들은 퓨전락 아니면 힙합 쪽으로 가려고 한다.

이건 완전히 다른 분야이고 전혀 다른 음악적 소양과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이고,,

나에게는 전혀 그런 쪽의 호기심은 없고 관심 밖의 분야라서 이해도 안되고 연주 기법도 생소하고 무엇보다 즐겁지가 않다.

 

젊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놀면 되겠고

나는 나대로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서 가야할 시점이 온 것 같다.

멤버들은 전부 온순하고 재미있고 친화력이 있는 좋은 사람들이지만,

음악하려고 모인 사람들이니 분야가 달라지면 떠나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지...

 

특히 이 분야는 억지로는 도저히, 절대로 안되는 분야이니 더욱 그러하다.

 

난 블루스 쪽으로 간다 ... 

블루스 역시 만만한 분야가 아니고 어렵고 난해한 분야라는 것은 알지만 ...   좋은데 어쩌리 ... 

가는데 까지 가고 ,,,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고 싶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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