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사회

미국 , 특수 정찰기 우리나라 투입.

낙동대로263 2019. 4. 1. 23:50


-----------------------------------------------------------------------------

미국은, 베트남에서, 북한에게, 거의 패전국 수준의 백기투항안을 꺼냈는데

잔뜩 열받은 북한이 과연 어떻게 할른지.........


핵실험이나 로켓발사를 한다면 지난 2년간의 공이 다 물거품이 되는 것은 당연하고....

국제사회에서 북한 편에 설 나라는 중국 정도일까 ?   이런 상황도 북한은 알고 있을 것...

게다가 잔뜩 기대하며 배고픔을 버티던 북한 주민들의 실망도 엄청나서 큰 내부 혼란이 생길 것 같다.

혹시나 미국이 이를 노린건지도...

-----------------------------------------------------------------------------



美, ‘크레이지호크’까지 투입… 北미사일 도발 임박?




평택 501여단 ‘크레이지 호크’ 지난달 말 서해상에 추가 투입
탄도미사일 추적 ‘코브라볼’ 등
RC-135 3종 모두 日기지 급파
北, 언제든지 쏠 준비 돼 있지만 정치·외교적으로 쉽지않을 것

미국이 3월 말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포착, 공중정찰기인 ‘EO-5C 크레이지 호크’를 추가 투입하고 미 공군 특수 전자정찰기인 ‘RC-135S 코브라볼’도 주일미군 기지에 급파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또는 우주발사체(SLV)를 가장한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이날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경기 평택 주한미군 501정보여단 3군사정보대대 소속의 저고도 공중정찰기인 EO-5C 크레이지 호크를 서해상에 추가 투입했다.

캐나다·호주도 지난해부터 P-3C, P-8 해상초계기를 이용해 북한 선적 환적(換積)을 감시해온 가운데, 프랑스도 최근 해상초계기 ‘팰컨 200’ 을 공해상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이지 호크는 다기능 저고도 공중정찰기로, 1994∼1995년 사이에 수도권에 위협적인 북한의 장사정포와 방사포, 탄도미사일 이동식발사대(TEL)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배치된 공중정찰기다.

또 미국은 특수 전자정찰기인 RC-135S 코브라볼도 지난달 30일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 공군기지에서 일본 오키나와(沖繩) 가데나(嘉手納) 주일미군기지에 급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미군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포착된 3월 초부터 가데나 기지의 신호감청 정찰기인 ‘RC-135W 리벳조인트’와 전략정찰기인 ‘RC-135U 컴뱃 센트’를 거의 매일 교대로 한반도에 보내고 있다.

이들 정찰기는 함경남도 신흥 일대에서도 미사일 활동과 관련해 통신 신호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미 공군의 RC-135 시리즈 3종이 한꺼번에 가데나 기지에 집결해 북한 미사일 징후를 감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사전문가들은 탄도미사일 궤적 추적용인 코브라볼의 주일미군기지 급파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로 해석하고 있다. 정보 소식통도 이날 “정보적 관점에서만 보면 북한이 미사일이든 위성이든 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동창리는 외부에 불만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이고, 다른 데서 쏘거나 TEL을 이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결정에 달려 있는데, 지금 정치적 상황까지 포함해 분석한다면 미사일 발사는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