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시

엄마 생각

낙동대로263 2017. 6. 3. 16:21




머리숙인 눈 그렁그렁

엄마 생각에

그리움이 인다.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몸부림 친 지난 날

난 엄마가 되어 엄마차럼 사네

 

유년, 그 어린날에

먼 발치에서 보아도 동동구르며

좋았던 엄마 얼굴,

 

주름으로 설기설기

평생 가슴에 자식을 매달고

탈진되어 살아간다네

 

나도,징징대며 사노라고

잊고 사는 나날

부디, 엄마

건강만 하소서




가슴 아파서 퍼 옴 ........................